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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요즘 원주에 있는 막국숫집을 돌고 있다. 날도 더워지고 입대를 앞둔 아들이 막국수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지난 토요일도 기온이 여름날처럼 30도 가까이 올랐다. 옛날 도심에 있는 정선막국수가 목적지였는데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포기하고 주변 맛집을 검색해서 삼광택지에 있는 덕곡막국수를 들렀다. 일단 값이 착하다.
오스트리아산이긴 하지만 편육이 맛있고 새우젓도 괜찮다. 하긴 고기가 국산이라고 무조건 좋다고 말하긴 어렵다. 축산으로 오염되는 환경을 생각하면 수입산을 먹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육을 먼저 먹은 탓일까 막국수는 별 다섯까지는 아니다.^^ 국번이 두자리인 간판을 보니 역사가 느껴진다. 손님은 줄을 설 정도는 아니지만 자리가 거의 꽉 차고 배달도 꽤 많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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