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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화천 북한강 자전거길 그리고 거례리 사랑나무

글: 논어일기 2024.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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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래마을 가까운 곳에 아쿠아틱 리조트가 있다. 옛날엔 펜션이라 부르던 곳을 이제는 리조트로 부르는 모양이다. 신교대 수료식 마친 아들을 쉬게 하려고 방을 잡았다. 동 이름이 산천어이다. 들어가다가 한편에 세워진 자전거들을 보았다. 아들이 잠시 눈을 붙인 사이에 혹시나 해서 관리사무실에 물어보니 빌려서 탈 수 있다고 한다. 낡고 녹슬어서 탈 만한 것이 있을까 싶었는데 한둘은 그래도 탈만하다.

둥그래 마을을 지나 강을 따라 달리니 연꽃 마을이 나온다. 사진 몇 장 찍고 돌아 나와 읍내 쪽으로 달려 반지교까지 갔다 왔다. 날이 무척 뜨거웠지만 한 시간 남짓 탔는데 강을 따라 달리는 맛이 참 좋았다. 봄이나 가을엔 아주 좋을 듯하다. 아들이 초등학생일 때 같이 타던 기억이 생생한데 벌써 다 자라서 군에 갔다. 세월 참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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