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공2 목공_꼬마의자 만들기 정말 오래된 작품이다. 이때 연장이라곤 변변한 것이 없었다. 주위에 버려진 각재를 주워다 작은 의자를 만들었다. 아이가 둘이라 다투지 않도록 둘을 만들었다. 아파트가 아닌 외딴집에 살아서 마음 놓고 목공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 행복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2010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라는 동네에 살았다. 천평리는 주위에 높은 산이 하도 많아서 보이는 하늘이 천평이라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실제로 주위에 1000미터가 넘는 산들이 즐비해서 보이는 하늘이 넓지 않다. 아이들은 구래초 병설 유치원을 다녔는데 또래가 한둘에 불과했다. 4월에도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고 봄은 스치듯 지나간다. 겨울엔 수도가 얼어서 물을 길어다 살았는데도 지금 생각하면 행복한 기억이 꽤 많다. 이 날도 아이들 얼굴에 행복이 가득하다.. 2022. 2. 14. 목공_화장대 의자 만들기 오래전에 자투리 나무로 화장대 의자를 만들었다. 이전에 운영하던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인데 문을 닫았으니 여기로 옮겨 놓는다. 각진 모서리를 둥글게 깎는 대패로 일일이 작업을 해서 완성도를 높였다. 나사못을 박은 자리를 목심으로 메꿔서 감추었다. 중간에 있는 나무는 아이들 꼬마일 때 쓰던 장난감을 뜯어서 나왔다. 다른 부분은 아카시아 판재를 잘라서 만들었다. 지금도 쓰고 있는데 칠을 하지 않았음에도 나름 만족스러운 작품이다. 2022. 2. 12.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