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1 술이편 26장 子釣而不網, 弋不射宿 자조이불강 익불석숙 공자께서는 낚시질은 하셨으나 그물질은 하지 않으셨다. 주살로 새를 잡기는 했으나 모여 잠자는 새들을 쏘지는 않으셨다. 주살(弋)은 줄 달린 화살이다. 동물을 함부로 죽여선 안 된다고 말한다. 단순 재미로 낚시와 사냥을 즐기는 세상이니 고리타분한 소리로 들릴 수 있겠다. 엄청나게 큰 배를 만들어 까마득하게 먼바다에 나가 거대한 그물로 물고기를 모조리 잡아버리는 원양어선이 있다. 우리는 원양어선 덕분에 참치 통조림을 싸고 맛있게 먹지만, 우리 다음 세대는 우리가 치르지 않은 값을 한꺼번에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인간은 지구를 완전히 정복한 것처럼 보인다. 인간의 이익을 위해 자연을 함부로 파괴해 온 세월이 제법 오래 되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보면서 이제 자연이 .. 2022. 2.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