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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주문진에서 홍게 사기

글: 논어일기 2025.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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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갔다가 주문진에 들러서 홍게를 사 왔다. 주문진 수산시장은 활기가 넘친다. 골목 가득 생선 굽는 냄새와 게 삶는 냄새가 가득하다. 참기 어려워서 먼저 도루묵 구이를 먹었다. 세 마리 만 원인데 옛날만큼 맛있진 않다. 좌판 풍물시장과 어민 수산시장에서 대게는 대충 7마리에 20십만 원이다. 대게 비싸다 싶어서 홍게를 사기로 했다. 사실 나는 귀찮아서 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내와 딸이 좋아한다.

여기 저기 돌아다니다가 항구 건너편 '맛있는 대게'에서 샀다. 대게는 1kg에 9만 5천 원이고 홍게는 6만 5천 원이다. 20여 분 기다리면 게를 삶아서 포장해주고 볶음밥까지 만들어 포장해 준다. 집에 와서 맛있게 먹고 다리 넣고 홍게 라면도 삶았는데 식당에서 파는 것보다 국물이 진하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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