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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술이편 8장

글: 논어일기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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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不憤不啓, 不悱不發. 擧一隅不以三隅反, 則不復也."

자왈 불분불계 불비불발 거일우불이삼우반 즉불부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분발치 아니하는 학생을 계도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의심이 축적되어 고민하는 학생이 아니면 촉발시켜 주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한 꼭지를 말해주어 세 꼭지로써 반추할 줄 모르면 더 반복하지 않고 기다릴 뿐이다."

공부는 스스로 해야 한다. 스스로 힘쓰지 않으면 깨우쳐 주지 않는다. 요즘 우리는 이렇게 기다리지 못하고 준비가 되지 않은 아이를 학원으로 내몰고 있다. 선행학습이 그다지 효과가 없음을 공자님은 이미 아셨나 보다. 학교에서 아이를 가르칠 때도 이래야 하는데 이게 말처럼 쉽지 않아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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