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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여행

내설악 백담사

글: 논어일기 2022.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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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百潭寺)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647년 신라 제28대 진덕여왕 원년에 자장 율사가 설악산 한계리에 한계사로 창건하고 아미타삼존불을 조성 봉안하였다. 한계사로 창건 후 1772년(영조 51년)까지 운흥사, 심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다가 1786년에 최붕과 운담이 백담사라 개칭하였다. 전설에 따르면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潭)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사찰을 세웠기에 백담사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만해 한용운(1879~1944) 선사는 1905년 백담사에서 삭발염의하고 입산수도하여 깨달음을 얻어 '조선불교유신론'과 '십현담주해'를 집필하고 '님의 침묵'을 발표하는 등 불교 유신과 개혁을 추진하고 일제에 맞서는 민족독립운동을 구상하였다. 
백담사 입구 안내판에서

겨울과 여름에 한 번씩 다녀왔는데 모두 좋았다. 금강문 앞을 흐르는 계곡에 쌓은 소원탑들이 인상적이다. 지난해 죽은 전두환이 사법처리를 피하려는 꼼수로 도망가 있던 곳이기도 하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백담사까지는 버스를 타고 가야 한다. 여름에는 조금 멀지만 버스를 타지 말고 걸어가면 시원하고 맑은 계곡물을 즐길 수 있어서 참 좋다. 사진은 2018. 1. 6.에 찍었다.

이전에 여름에 갔을 때 사진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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