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顔淵喟然歎曰, “仰之彌高, 鑽之彌堅. 瞻之在前, 忽焉在後. 夫子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欲罷不能. 旣竭吾才, 如有所立卓爾. 雖欲從之, 末由也已.”
안연위연탄왈 앙지미고 찬지미견 첨지재전 홀언재후 부자순순연선유인 박아이문 약아이례 욕파불능 기갈오재 여유소립탁이 수욕종지 말유야이
안연이 한숨 쉬며 크게 탄식하여 가로되 "우리 스승의 도는 우러러볼수록 높아만지고 뚫고 또 뚫어보아도 더욱 견고할 뿐. 바라보니 앞에 계시더니, 홀연히 뒤에 계시네. 스승님께서는 그토록 차근차근 사람을 잘 이끌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는도다. 나를 문으로 넓혀주셨고, 나를 예로 잡아주셨도다. 공부를 그만두자 하여도 그만둘 수 없어 나의 있는 재능을 다하고자 하나, 스승님은 어느샌가 또 새롭게 우뚝 서 계시는도다! 아~ 스승님을 따르고자 하나 어디서 그 실마리를 잡아야 할꼬, 아~ 나의 스승님"
공자님은 교사로서 반드시 본받아야 할 스승이다. 아끼는 제자에게 이런 칭송을 들었으니 공자님도 뿌듯하셨을 것이다. 스승의 날이 오면 이 구절을 딴 노래가 여기저기서 불리지만 공자와 안연과 같은 스승과 제자 사이는 거의 없을 듯하다. 열심히 가르치고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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