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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에는 역사책에 등장하는 아주 유명한 저수지가 있다. 바로 삼한 시대에 만들었다고 전해지는 의림지다. 충청도와 대전을 일컬어 호서지방으로 부르는 까닭은 바로 의림지 서쪽에 있기 때문이다. 전라도를 호남지방으로 부를 때 기준이 되는 호수는 김제에 있는 벽골제이다.
둘레는 약 1.8km, 수면은 약 158,677m², 수심은 8~11미터이다. 호서(湖西) 지방의 호(湖)가 이 의림지를 가리킨다. 김제의 벽골제·밀양의 수산제(守山堤)와 함께 삼한시대의 3대 수리시설로, 당시 농업 기술 발달의 정도를 보여준다. 밀양 수산제, 김제 벽골제와 함께 역사가 오랜 저수지로, 세 곳의 저수지 중 현존하며 관개의 제기능을 수행하는 유일한 저수지이다. 삼국사기에 남아 있는 기록이 가장 오래된 것이다. 의림지는 우륵이 축조했다는 설과 현감 박의림이 축조했다는 설도 있으나, 삼한시대의 저수지로 보는 것이 정설이다. 조선 세종 때와 세조 3년에 정인지가 둑방을 고치고, 1910년부터 5년간 다시 보수를 하였다. 1972년에는 홍수로 서쪽 둑방이 무너졌으나 고쳐 지었다. 1972년 둑방 붕괴 때의 조사에서 의림지 바닥에 큰 샘이 있는 것이 밝혀졌다. 위키백과 의림지
올해는 아니고 2018년 4월 8일에 찍은 사진이다. 아마도 이번 주말에 비슷한 풍경이 되지 않을까 싶다. 진달래, 개나리는 벌써 피었고 이제 벚꽃이 필 차례다. 일찍이 신동엽 시인은 4월은 갈아엎는 달이라고 했는데 2022년 4월 나는 무엇을 갈아엎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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