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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

6시간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 논어일기 2022.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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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0년 9월 21일 어업지도선을 타고 있다가 실종된 공무원이 9월 22일 북한군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졌다. 이 사건을 두고 벌어지는 일을 보고 있자니 국민의힘은 이 사건을 세월호 사건처럼 만들어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는 모양새다. 그런데 헛발질처럼 보인다. 일부 하태경 의원 말에 따라 조작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별다른 반향을 일으키진 못할 것이다. 남북 관계 악화가 싫어서 조작했을 것으로 만들고 싶을 것이다.

실종된 공무원을 월북으로 조작해서 청와대가 얻을 이익이 무엇이었을까? 조작했다는 증거도 조작하지 않았다는 증거도 찾을 수 없는 사건이다. 이제는 여섯 시간 동안 대통령이 뭐 했냐고 따진다. 솔직히 대통령이 실종된 공무원 챙기는 자리는 아니지 않다. 당장 내일이라도 서해에서 실종된 누군가가 조류에 떠밀려 북쪽으로 간다면 대통령이 뭘 할 수 있을까! 특수 부대를 보내서 데리고 올 수도 없고 연락망이 살아 있는지도 모르겠다. 6시간 아니라 12시간이 지나도 할 수 있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필요하면 국방부와 국정원을 동원해서 사건을 조작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았다. 앞으로 일어날 일이 걱정된다. 물가와 금리가 올라서 경제가 나날이 어려워지고 있는데 설마 문재인 대통령 탓만 하고 앉아 있지는 않겠지. 뭔가 대책은 있겠지.

https://youtu.be/C8LW92LX9t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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