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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울고 아르헨티나는 웃었다. 연장전까지 뛰고 마지막 승부차기에서 패한다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 더군다나 경기를 지배했던 팀이 진다면 더더욱 억울하다. 90년대 한때는 연장전에선 먼저 골을 넣으면 이기는 골든-골 제도를 실시했던 적이 있다. 아 이거 알면 꽤 늙었다는 뜻이구나! 브라질과 크로아티아 경기를 보면서 골든-골이 훨씬 낫다는 생각도 하게 된다.
남미는 배고픈 이들이 온몸을 바쳐서 공을 차고 유럽은 취미로 즐기는 이들이 축구를 하는 것처럼 느낀다. 크로아티아도 그다지 잘 사는 유럽은 아니지만 그냥 개인적인 느낌이다. 그래서 브라질을 응원했는데 아쉽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메시의 우승 도전을 볼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 오늘은 모로코와 프랑스가 이겼으면 좋겠다. 크로아티아는 4강까지만 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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