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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헌문편 19, 20

글: 논어일기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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公叔文子之臣大夫僎, 與文子同升諸公. 子聞之, 曰: “可以爲文矣.”

공숙문자지신대부선 여문자동승저공 자문지 왈 가이위문의

공숙무자의 가신인 대부 선이 공숙분자의 추천으로 그와 함께 국가 조정의 최고직에 올랐다. 공자께서 이를 들으시고 공숙문자를 칭찬하여 말씀하셨다. "시호를 문이라 할 만하다."

문은 죽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가장 높은 시호였다.

 

子言衛靈公之無道也, 康子曰, “夫如是, 奚而不喪?” 孔子曰, “仲叔圉治賓客, 祝鮀治宗廟, 王孫賈治軍旅. 夫如是, 奚其喪?”

자언위령공지무도야 강자왈 부여시 해이불상 공자왈 중숙어치빈객 축타치종묘 완손가치군려 부여시 해기상

공자께서 위나라 영공의 무도함을 말씀하시자 계강자가 여쭈었다. "그토록 무도한데도 어찌하여 그 자리를 잃지 아니 하였습니까?"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중숙어는 외국의 사신으로 온 빈객을 잘 다스리고, 축타는 종묘를 잘 다스리고, 왕손가는 군대를 잘 다스린다. 이와 같이 유능한 신하들이 잘 버티고 있는데 어찌 그 자리를 잃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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