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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위령공 7장~9장

글: 논어일기 2024.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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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可與言而不與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不失人, 亦不失言.”

자왈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 지자불실인 역불실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더불어 말할 만한 상대인데도 더불어 말하지 아니 하면 그 사람을 잃어버리고, 더불어 말할 만한 상대가 아닌데도 더불어 말하면 그 말을 잃어버린다.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고, 또한 그 말도 잃지 아니 한다."

子曰, “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

자왈 지사인인 무구생이해인 유살신이성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사와 인인은 구차히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침이 없고, 그 몸을 죽이어 인을 이룸이 있다."

어지간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는 구절인 살신성인이 여기에 나온다!

子貢問爲仁. 子曰, “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 居是邦也, 事其大夫之賢者, 友其士之仁者.”

자공문위인 자왈 공욕선기사 필선리기기 거시방야 사기대부지현자 우기사지인자

자공이 인을 실천하는 방법에 관하여 공자께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공인이 그 일을 잘 하려면 반드시 먼저 공구를 예리하게 만들어야 한다. 한 나라에 살게 되면 반드시 그 대부 중에 슬기로운 자를 섬기고, 그 선비 중에 인한 자를 벗삼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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