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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

해마다 피는 군자란

글: 논어일기 2024.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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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군자란이 꽃을 피웠다. 슬그머니 꽃대를 내더니 어느새 봉오리를 여섯이나 피웠다. 색이 참 곱다.

 

상추 씨앗을 뿌렸다. 몇 해나 묵은 씨앗인데 신기하게도 싹이 났다. 우리 집은 2층인데 베란다에 볕이 잘 들지 않아서 상추가 잘 자라지 못한다. 그래도 작고 여리한 잎이라도 뜯어먹을 셈으로 뿌려두고 지켜보고 있다. 식물은 날마다 지켜보면 참 더디게 크지만 잠깐 신경을 쓰지 않으면 확 자란다. 마당에 잡초처럼 그렇게 쑥쑥 자랐으면 좋겠다. 봉투에 열정적치마, 새롬청치마라고 적혀 있다. 잘못 읽으면 열정적 치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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