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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계씨편 10장, 11장

글: 논어일기 2024.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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孔子曰: "君子有九思: 視思明, 聽思聰, 色思溫, 貌思恭, 言思忠, 事思敬, 疑思問, 忿思難, 見得思義."

공자왈 군자유구사 시사명 청사총 색사온 모사공 언사충 사사경 의사문 분사난 견득사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에겐 아홉 가지 생각이 있다: 볼 때는 밝음을 생각하며, 들을 때는 귀 밝음을 생각하며, 얼굴빛 가짐에는 온화함을 생각하며, 행동거지엔 공손함을 생각하며, 말에는 진심에서 우러나옴을 생각하며, 일에는 공경 집중함을 생각하며, 의심에는 물어 풀 것을 생각하며, 분노에는 더 큰 어려움이 결과됨을 생각하며, 득을 보면 의로움을 생각한다."

의심이 있으면 질문하라와 이득을 보았을 때 의로움을 생각하라는 대목이 특히 맘에 와닿는다.

孔子曰: "見善如不及, 見不善如探湯. 吾見其人矣, 吾聞其語矣! 隱居以求其志, 行義以達其道. 吾聞其語矣, 未見其人也!"

공자왈 견선여불급 견불선여탐탕 오견기인의 오문기어의 은거이구기지 행의이달기도 오문기어의 미견기인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선을 보면 미치지 못함을 애처롭게 생각하면서 달려가고, 불선을 보면 끓는 물이 손에 닿은 것처럼 손을 빼고 물러나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을 이 내 두 눈으로 보았다. 그리고 옛말에 기록된 것도 들었다! 그러나 드러내지 않고 살면서도 그 뜻을 구하고, 의로움을 행하면서 꿋꿋이 그 도를 완성시키는 사람, 나는 그런 사람이 옛말에 기록된 것은 들었으나, 아직 두 눈으로 보지는 못하였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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