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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방에 있는 건담에 먼지가 쌓여서 씻겨 주고 사진을 찍었다. 아들은 스티커가 물에 젖을까 걱정하더니 바로 가져다 물기를 닦는다. 자세히 들여다볼 때마다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러고 보니 내가 어렸을 때도 조립하는 장난감이 있었다. 지금과 달리 정교하지 않은 허술한 것들이었지만 돈이 없어서 가지지 못하는 물건이었다. 집에 건담이 한둘이 아니니 세상 참 많이 좋아졌다.
방을 치우다 보니 철사로 만든 자전거도 나온다. 초등학교 때 만든 것으로 보인다. 청소를 너무 게을리 했나 보다. 자전거는 사진을 찍고 쓰레기통으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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