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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술이편 5장, 6장, 7장

글: 논어일기 2022.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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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甚矣吾衰也! 久矣吾不復夢見周公!"

자왈 심의오쇠야 구의오불부몽견주공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심하도다, 스러져가는 내 몸이여! 오래되었구나, 꿈에서 주공을 다시 보지 못한 지가!"

子曰: "志於道, 據於德, 依於仁, 游於藝."

자왈 지어도 거어덕 의어인 유어예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에 뜻을 두며, 덕을 굳게 지키며, 인을 항상 떠나지 아니하며, 예 속에 노닌다. 이것이 나의 삶이다."

子曰: "自行束脩以上, 吾未嘗無誨焉."

자왈 자행속수이상 오미상무회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한 다발의 육포라도 가지고 와서 예를 갖추면 나는 누구든지 가르쳐주지 않은 적이 없었다."

예로부터 사람이 서로 만날 때는 반드시 폐백 등 예물을 가져가 예의를 갖추었으니 실상 한 다발의 육포는 최소한의 가벼운 재물이다. 단지 찾아와서 배울 줄을 모른다면 찾아가서 가르쳐주는 예라고는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를 갖추어 찾아 온다면 가르쳐주지 않는 것은 있을 수 없었던 것이다.

—주자
주자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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