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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

쓰레기 버리는 공부

글: 논어일기 2022. 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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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더워지는 지구,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변이를 거듭하는 바이러스까지 이게 다 환경오염 탓이다. 오미크론이 또 다른 변종 오미크론-스텔스를 낳았다고 한다. 도대체 코로나 종식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지 알 수 없어 괴롭다. 어떤 기사를 보니 오미크론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HIV-감염자 몸 안에서 변이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제 쓰레기도 잘 버려야 한다. 조금이라도 지구에 폐를 덜 끼치는 인간으로 살려고 냉장고에 붙여 놓은 그림을 보고 공부를 한다. 그런데 살짝 궁금한 점이 있다. 과연 환경부 지침대로 철저하게 할 사람이 있을까? 노력하지만 잘 되지 않은 것을 적어 본다.

이물질을 제거해야 하는데 어디까지 해야하는지 잘 모르겠다. 음료수 통이나 우유 팩은 물로 헹구면 쉽게 이물질을 없앨 수 있다. 사실 과자 봉지도 안에 기름기가 남는다. 이걸 씻어서 버리는 사람은 없겠지만 지침에 충실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면 고민스럽다.

화장품이나 식용유처럼 기름기가 있는 통은 잘라서 세제로 씻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잘 씻으면 다시 쓸 수 있는데 그냥 버려야 한다. 재활용 업체에 자금을 지원해서 방안을 찾았으면 좋겠다. 재활용이 어려운 포장재는 법으로 금지해야 한다. 며칠 전에 받은 상품에 있는 아이스팩은 안에 물만 들어 있어 좋았다.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재활용품인 척하는 쓰레기가 너무 많이 있다. 우리 아파트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뭔가 대책이 필요하다. 영국에서는 상점에서 제공하는 비닐봉지 값을 만 오천 원으로 올렸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50원인데 말이다. 미치지 않고서야 상점에서 비닐봉지를 사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처럼 국가 차원에서 법과 제도로 규제해야 한다. 개인에게만 맡겨서는 환경오염을 막기는커녕 줄이기도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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