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원주에 혁신도시가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 길카페로 불리며 사람들이 많이 몰리던 곳이 있다. 관음사 오르는 길에 있다. 어쩌다 보니 오늘 두 군데나 들렀다. 맞춤법 검사를 하면 까페는 카페로 고치야 한다. 그런데 왜 카페라 적고 까페라 읽어야 할까?
1. 슬로우 파크(Slow Park)
그렇게 오래된 집은 아니다. 건물은 새로 지은 듯 주위의 다른 오래된 건물보다 깔끔했는데 그래도 무려 10년이나 되었다. 캠핑 느낌 나도록 꾸민 2층이 있다. 난 에스프레소를 마시고 아내는 시그니처 한 잔 마셨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뭔가 프랜차이즈 느낌이 나고 커피 전문점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2. 예밀락(藝蜜樂)
여기는 빵 사러 들렀다. 예술, 꿀, 즐거움. 이름이 재밌다. 하나는 영어로 하나는 한자로 지은 이름이다. 소금 빵과 마늘 크림치즈빵을 샀는데 크림빵이 더 맛있다. 마늘에 크림과 치즈, 맛있는 거 더하기 맛있는 것이니 당연한 결과다. 주차장도 넓어서 빵과 커피를 즐기고 싶을 때 찾으면 좋겠다. 요새 이런 베이커리 카페가 유행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