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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

총기 난사 언제까지 두고 볼 것인가?

글: 논어일기 2023.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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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잊을 만하면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다. 도대체 미국인들은 언제까지 이런 사건을 두고 볼 것인가 궁금하다. 아무래도 영원히 벗어나지 못할 것 같다. 우리 다 같이 총을 버리자는 합의가 쉽게 이루어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항상 네가 먼저 내려놓으면이란 전제를 달기 마련이다.

로버트 루나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카운티 보안관이 “(몬테레이 공원 총기 난사 사건의 아시아계 용의자가) 첫 번째 장소에서 총격하고, 두 번째 장소인 알함브라 댄스 스튜디오로 갔을 때 내가 영웅으로 생각하는 주민 2명이 (용의자를) 무장 해제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총기를 소유할 자유를 주장하는 사람들 가운데 남을 죽이는 공격용으로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모두가 방어를 위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무기는 방어용과 공격용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총기협회의 강력한 로비도 한 몫한다고 한다. 

용의자가 72세인 노인이라던데 도대체 저 나이에 총기를 난사할 만큼 사무친 원한은 무엇이었을까? 픽사베이에서 총기 사진을 하나 내려받고 보니 M16을 개조한 소총으로 보인다. 저거 지금도 분해 조립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은 남성의 절대다수가 나처럼 총을 다룰 수 있는 나라다. 요즘처럼 가슴에 화를 품고 사는 사람들이 많아 보이는 때가 없었다. 총기 소유가 금지되어 있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

국민의힘 당대표로 출마한 김기현이 남녀평등을 주장하며 여성도 민방위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보니 주장만이 아니라 법을 발의한 모양이다. 참 잘하는 일이다. 아예 미국처럼 총기를 소유할 자유를 주장해 보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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