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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자로편 23장

글: 논어일기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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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君子和而不同, 小人同而不和.”

자왈 군자화이부동 소인동이불화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사람들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지만 동류로서 휩쓸리지 않는다. 그러나 소인은 사람들과 동류로서 휩쓸리기만 할 뿐 오히려 조화를 이루지는 못한다."

간만에 아주 유명한 구절을 읽는다. 군자화이부동 참 멋진 말이다. 소인동이불화는 요즘 국힘당에 딱 들어맞는 말이다. 서로 헐뜯고 손가락질만 하면서 왜 당을 같이 하는지 모르겠다. 아 맞다. 그들은 눈앞의 이익을 차지하기 위해 서로 불화하지만 생각과 하는 짓은 똑같은 동류가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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