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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3

속초 대포항 맛집_한성호 오랫동안 속초엘 가지 못했다. 모르는 사이에 대포항에 크게 달라졌다. 아주 커다란 호텔이 생기고 작은 다리로 놓여서 옛날 모습은 전혀 느낄 수 없다. 아주 옛날에 속초 하면 대포항이었다가 조금 인기가 시들해졌었다. 이제 다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양이다.인원이 좀 많다면 게+회 세트를 추천한다. 술 마시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회는 먹다 남은 사진밖에 없다. 한성호는 속초에 사는 친구가 소개한 맛집이다. 쉬는 날인데도 문을 열고 준비해 주셨다. 사장님 복 많이 받아서 부자 되길 바란다. 횟집 이름은 언제나 친구 이름처럼 들린다. 사진을 찬찬히 둘러보니 내 이름도 있다.^^승강장에서 택시를 기다리다가 찍은 사진이다. '모녀가리비'란 집은 엄청난 맛집인 모양이다. 줄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제법 많다. 2024. 8. 2.
여행 계획을 엑셀로 짜는 친구 속초에 사는 아주 오래된 친구가 있다. 89학번 대학 동기이니 무려 35년 전에 만난 친구다. 친한 친구이지만 성격은 나와 크게 다르다. 무계획의 계획을 주장하는 나와 달리 매사를 꼼꼼한 계획으로 실천하는 친구다. 굳이 마이어스-브릭스 성격 지표(MBTI) 유형으로 따지면 각각 P와 J의 전형이다.지난주에 갑작스럽게 안산에 사는 친구와 부부가 함께 속초 여행을 가기로 했다. 화요일에 갈 테니 같이 보자고 했더니 카톡방을 개설하고 촘촘하게 짠 여행 계획을 올린다. 친구가 정한 시각에 보이스톡이 왔다. 셋이 같이 통화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J형인 친구는 여행 계획을 엑셀로 만들었다. 일정마다 시작과 끝나는 시각 그리고 필요한 예산까지 꼼꼼하게 기록하였다. 추천 맛집 가운데 엄선한 식당으로 대기 시간.. 2024. 8. 2.
속초 영랑호에서 자전거 타기 오랜만에 속초에 친구 만나러 다녀왔다. 남는 시간엔 자전거를 탔다. 검색해 보니 영랑호 둘레길이 좋다고 한다. 영랑호 윗길 주차장은 굉장히 넓다. 휴가철이지만 평일이고 햇살도 뜨거운 탓인지 한산해서 좋았다. 길 옆에 늘어선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서 생각보다 좋았다. 호수 건너편 멀리로 보이는 울산바위가 눈에 띈다.수국 축제가 열리는 농원이 있는데 입장료가 없다. 사진 찍으면 예쁘게 나온다. 천천히 한 바퀴 돌고 나니 20여분 남짓 걸려서 두 바퀴 돌았다. 인도와 자전거 도로 그리고 차도가 분명하게 구분되어 있어서 좋다. 호수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부교는 자전거를 타고 건널 수는 없다.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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