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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가 대통령을 풍자한 만화에 상을 주고 전시한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엄중 경고를 날렸다. 대통령이 연설에서 그토록 열심히 부르짖는 '자유'에 이런 걸 그리고 즐길 자유는 없다. 무엇이든 전 정권과 반대로 하려고 하다 보니 언론 자유보다는 탄압을 표현의 자유보다는 침해를 하기로 작정한 모양이다.
고등학생이 정치적인 주제를 노골적으로 다루었다고 문제 삼고 있다. 이제 고등학생도 투표권이 있다. 투표권이 없어도 중고등학생도 정치에 관심을 가질 수 있고 아니 가져야 한다. 그래야 아무 생각 없이 분위기에 휩쓸려서 투표하고 나중에 후회하는 이들이 줄어든다. 게다가 이 만화는 풍자가 아니라 마치 사실을 묘사한 것처럼 느껴진다.
덩달아 '토마스와 친구들'이 떴다. 추억에 잠긴다. 우리 아들도 아주 어릴 적 토마스를 그리고 놀았다. 찾아보니 2008년 12월이다. 과자 박스를 오려 붙여서 만든 열차도 있다. 이걸 움짤로 만들기도 했었다. 색도 칠했으면 오늘 써먹기 딱 좋은 사진이 되었을 텐데 많이 아쉽다.^^
옛날 블로그에 올렸던 사진을 찾다가 2008년 12월 11일에 쓴 글을 읽는다. 일제고사 보는 날 체험학습을 허가해 준 교사에게 파면이나 해임과 같은 징계를 내리겠다는 기사를 보고 어이없어서 적은 글이 있다. 실제로 그렇게 되지는 않았지만 이명박 정권 때도 그다지 자유로운 분위기는 아니었다. 그 시절 교육부 장관이던 이가 다시 교육부 장관으로 되돌아오고 있다. '그 나물에 그 밥'이라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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