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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2

수제빵 딸아이가 구운 빵이다. 살짝 말린 빵은 지난번에 구운 거라 이미 다 먹었고 공갈빵처럼 타원체 모양인 빵은 어제 밤늦게 구운 빵이라 지금 맛을 보았다. 두 가지가 맛은 비슷하다. 단맛이 거의 없는 담백한 맛이고 소금 간이 살짝 배어 있다. 바게트 빵처럼 겉은 바삭함을 너머 뻣뻣하다. 여러 차례 씹다 보면 고소한 맛이 천천히 퍼진다. 집에 있는 오븐이 조금 오래 된 것이라 기능이 시원치 않은 모양인데 잘 만들었다. 맛있다. 2022. 1. 21.
베트남 하노이 어반 스케치를 할 사진을 찾다가 이젠 옛날이 된 2018년 하노이 여행을 기록한 글을 찾았다. 올해도 코로나와 함께 시작했으니 당분간 해외여행은 가지 못한다. 신혼여행 이후 처음이고 패키지가 아닌 자유여행 첫 경험이라 기억이 새롭다. 요즘 베트남을 갈수만 있다면 한산해서 더 좋을 것 같다. 초보 여행자 하노이 가다 두려움에 미루던 해외 여행을 다녀왔다. 22일부터 30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하롱베이, 호이안을 돌았다. 첫 번째 여행기를 적는다. 22일 밤 비행기라 새벽에 도착해서 한숨자고 천천히 일어나 하 suhak.tistory.com 하노이 여행할 때 알아 두면 좋은 다섯 가지 초보 여행자가 맘대로 끄적이는 글이다. 하노이 여행할 때 알아 두면 좋은 것을 생각나는대로 적는다. 1. 굳이 맛집을 찾아다.. 2022. 1. 20.
주문진 소돌항 사진을 찍다가 어반 스케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건물 사진을 몇 장 찍었다. 2022. 1. 10.
타르트 만들기 딸아이가 만든 타르트. 이제 다른 학교로 옮겨 가시는 선생님 드리려고 만든 거라 내 몫은 없다. 2022. 1. 4.
빵 만들기 딸이 만든 사과 조각을 넣은 빵이다. 제법 모양이 그럴싸하고 맛은 아주 좋다. 다음날은 케이크를 만들었다. 많이 달지는 않지만 단맛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막 당기지는 않는다. 빵집에서 사 온 것보다 모양은 조금 떨어져도 맛은 뒤떨어지지 않는다. 딸이 만들었기 때문에 기성품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다. 더불어 만드는 과정을 눈으로 직접 보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고 그래서 더 맛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딸아이는 나처럼 무엇이든 직접 해 보는 일을 좋아한다. 요리, 그림, 손글씨, 아이클레이 만들기. 손대는 건 대충 해도 잘하는 금손이다. 나를 닮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 나도 딸처럼 금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똥손도 아니다. 이 블로그에도 역사가 남아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도 직접 만들고, 아이콘도 .. 2022. 1. 4.
오래간만에 건담 건담 만들기는 내 취미가 아니다. 아들이 아주 오래간만에 건담을 만들었다. 2회 고사가 끝나고 여유가 생긴 모양이다. 사흘쯤 걸렸나. 드디어 완성되었다. 진열장에 고이 모셔둔 녀석을 꺼내 사진을 몇 장 찍었다. 초점이 딱 맞지 않았지만 다시 찍기도 귀찮아서 그냥 올린다. 건담을 볼 때마다 정교함에 놀란다. 이래서 어른이 되어서도 건담을 만드는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무튼 일본 애들이 이런 건 참 잘 만든다. 이건 아들이 만든 것은 아니고 학생들이 교실에 만들어 놓았길래 찍어둔 것이다. 2021. 12. 26.
로봇 체코슬로바키아 극작가 '카렐 차페크'는 희곡 R.U.R.(Rosuum' s Universal Robots)에서 사람을 닮았으나 감정이나 혼을 가지지 않은 로봇(Robot)을 등장시켰다. 체코어로 노동은 Robota이라고 한다. 어떤 이들은 힘든 노동은 모두 로봇이 대신하고 사람은 여가만 즐기면 되는 세상을 말한다. 하지만 난 믿지 않는다. 사람들이 가진 이기적인 마음을 생각하면 그런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이 확실하다. 남아도는 백신을 나누지 않는 오늘의 현실을 보라. 로봇이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전해도 누군가는 쓰레기를 치우고 음식을 만들고 배달하고 자동차를 만들고 있을 것이다. 아무튼 고달픈 노동은 끝나지 않을 것이다. 차라리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대가가 주어지는 세상을 기다리는 것이 현명하.. 2021. 12. 18.
느티나무 '느티나무'란 이름이 참 좋다. 유래를 찾아보니 어린 묘목일 때는 볼품이 없다가 나이가 들면서 태가 좋아진다는 '늦게 티 나는 나무'인 '늦티나무'가 변했다고 적은 글이 있다. 그럴듯하다. 꼭 그런 뜻이 아니어도 느티나무란 이름이 주는 느낌은 참 좋다. 오래된 마을 어귀를 지키고 선 모습이 신령스럽기도 하다. 느티나무 느티나무 과명 : 느릅나뭇과 학명 :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영명 (Zelkova Tree, Sawleaf Zelkova) 2010. 5. 5. 경남 함양군 학사루 느티나무(천연기념물 제407호) ♣ 분포 한국(.. blog.daum.net 2021. 12. 12.
게발선인장 2021. 12. 11.
잣나무길 2021. 12. 11.
하늘 2021. 12. 11.
평창읍 2021. 12.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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