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76 원주 사니다 카페 카페 '사니다'는 원주 굽이길 원 18코스에 있다. 섬강 자작나무숲길을 걷고 집으로 오는 길에 들렀는데 너무 이른 시각이라 문을 열지 않았다. 이제까지 '산이다'로 알고 있었는데 소리 나는 대로 적은 '사니다'가 이름이다. 티브이엔 드라마 '사이코지만 괞찮아'를 촬영한 곳으로 유명하다. 먹어보지 않아서 맛을 평가할 순 없고 조경은 아주 멋지다. 그렇게 높이 오르지 않았음에도 전망이 상당히 높은 산에서 내려다보는 듯하다. 2023. 5. 13. 숲에서 만난 들꽃 백선(白鮮, Dictamnus)은 운향과의 여러해살이 식물로, 남유럽 스페인에서 북아프리카, 아시아의 중국 등 광활한 지역에 자생한다. 다른 이름으로 타오르는 덤불(burning bush)이 있으며, 쓰임새에 따라, 봉황삼 또는 봉삼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은난초(銀蘭草)는 한국·중국·일본 등지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로 높이 20-4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없으며 잎은 긴타원형이고 길이 3-7cm이며 3-5개가 줄기 위에서 어긋난다. 4-5월이면 정생 꽃차례로 흰색의 꽃이 몇 개 달린다. 꽃턱잎은 보통 씨방보다 짧다. 꽃은 지름 5-7mm이며 평평하게 벌어지지 않는다. 순판의 기부는 1-2mm의 매우 짧은 꿀주머니가 된다. 금난초와 같은 속이며 낮은 산의 초지나 숲 밑에서 자란다. 2023. 5. 13. 게발선인장 꽃 꽃을 피운 행운목 아래엔 게발선인장이 꽃을 피웠다. 메마른 사막에서 자라는 선인장인 까닭인지 꽃은 상당히 화려하다. 게발선인장은 약간의 추위를 겪고 단일처리를 해야만 꽃을 피운다고 한다. 뭐든 공부를 해야 한다. 올해 3월 4일에 베란다로 내놓았는데 겨울과 봄을 오락가락하는 날씨를 겪더니 꽃을 피웠다. 요즘 식집사란 말도 있던데 식물을 키우는 재미도 쏠쏠하다. 2023. 5. 12. 원주 한지문화제_02 오늘도 한지문화제가 열리는 한지테마파크에 들렀다. 오늘은 카메라를 챙기지 않아서 아이폰으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사진이 잘 나왔다. 오늘은 소원등에 불이 들어와 있다. 어제 너무 늦은 시각이라 불이 꺼졌던 모양이다. 오늘은 전시실을 둘러 보고 토끼 사진도 찍었다. 2023. 5. 9. 원주 한지문화제 올해는 지난해보다 한지등이 줄었다. 너무 늦게 와서인지 불을 밝히지 않은 등이 많아서 볼거리가 별로 없다. 12지신상만 제대로 볼 수 있다. 자축인까지 찍고 내 띠인 닭을 찾아 찍고 왔는데 생각해 보니 올해는 계묘년 토끼가 주인공인 해다. 2022년 원주 한지 문화제 원주 한지 문화제 오늘부터 한지 문화제가 시작되었다. 원주 한지문화제는 벌써 24돌을 맞았다. 이제 단단하게 뿌리를 내린 지역 축제가 되었다. 작가들이 만든 작품도 좋지만 아이들이 만든 작품도 보기 좋다. 사 noneo.tistory.com 2023. 5. 8. 산길을 걷다 원주에는 둘레길도 있고 굽이길도 있다. 산 아래 철쭉은 모두 졌지만 산에 오르니 아직도 붉게 핀 나무가 있다. 고추나무도 꽃을 제법 많이 피운다. 고추나무는 잎이 고춧잎을 닮았고 하얀 꽃이 피는 관목이다. 꽃은 화려하지 않지만 아주 깨끗한 흰색이라 눈에 잘 띈다. 천남성은 잎과 열매에 강한 독을 품고 있는 풀이다. 옛날에 사약을 만들 때 썼다고 하니 잘못 먹으면 큰일 난다. 식충식물처럼 가루받이 곤충을 유인해 통 모양의 꽃에 가두어 죽이는 살짝 무서운 꽃이다. 가을엔 모양은 옥수수를 닮았지만 빛깔은 아주 새빨간 열매가 달린다. 쥐오줌풀(Valeriana fauriei)은 인동과 마타리아과에 딸린 여러해살이풀이다. 한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뿌리에서 아주 강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약효가 좋은.. 2023. 5. 8. 비 내리는 길 연휴인데 비가 내린다. 지난주에도 주말에 비가 왔는데 가뭄이 풀려서 좋지만 주중에 내리고 주말에 내리면 좋겠다. 행운목에 꽃대가 나왔다. 행운목은 좀처럼 꽃을 피우지 않는다. 올해는 하나가 아니고 둘이나 올라왔다. 지난주 사진과 나란히 놓고 보니 오늘이 훨씬 굵다. 조만간 베란다는 꽃향기로 가득 차겠지!! 2023. 5. 7. 산에 산에 꽃이 피네 내일이면 5월이다. 오늘도 산에서 여러 가지 들꽃을 만났다. 1. 벌깨덩굴 잎에서 깻잎과 비슷한 냄새가 난다고 한다. 꿀풀과 / 벌깨덩굴속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Meehania urticifolia Makino. 2. 줄딸기 장미과 / 산딸기속 낙엽, 활엽 덩굴식물이다. 꽃말은 존중, 애정. 학명은 Rubus oldhamii Miq. 3. 노루삼 미나리아재비과 여러해살이풀이다. 학명은 Actaeaasiatica H. Hara. 꽃말은 신중, 허세부리지 않음. 4. 홀아비꽃대 모야모에 사진을 올렸더니 옥녀꽃대라는 답이 달렸는데 집에서 검색해 보니 홀아비꽃대가 아닐까 싶다. 사실은 잘 모르겠다. 홀아비꽃대과 / 홀아비꽃대속, 여러해살이풀이다. 외로운 사람이란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학명은 Chloranth.. 2023. 4. 30. 들꽃 작고 앙증맞은 들꽃을 알게 되면서 산길을 걸을 때 바닥을 보는 버릇이 생겼다. 쑥 뜯다가 찍은 들꽃 사진을 몇 장 올린다. 아이폰으로 찍어서 화질은 조금 떨어진다. 제비꽃은 제비가 돌아오는 때에 피어서 붙인 이름이란다. 잘 모를 때는 보랏빛깔만 보이는데 자꾸 살피다 보면 진달래와 비슷한 분홍 꽃도 있고 흰색, 노란 색도 있다. 어제 찍은 사진도 나란히 올린다. 요즘 산이나 들에 많이 피는 꽃이니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이다. 2023. 4. 23. 니콘 14mm 단렌즈 AF NIKKOR 14mm 1:2.8 D 처남에게서 물려받은 렌즈다. 거의 쓰지 않다가 광각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고 한번 찍어 보기로 했다. 먼저 식탁에 놓인 마카롱을 찍었다. 과연 화각이 아주 넓다. 생각하지 않은 부분까지 앵글 안으로 들어온다. 가장자리에 왜곡이 있다고 하는데 잘 느껴지지 않는다. 효종대왕릉에 있는 재실을 찍었는데 화각이 넓어서 느낌이 좋은 사진이 나왔다. 풍경 사진을 담을 때 종종 들고 다녀야겠다. 2023. 4. 23. 아기붓꽃과 수선화 아기붓꽃은 수수하고 수선화는 화려하다. 이름은 아기붓꽃이지만 따로 돌보지 않아도 잘 자란다. 각시붓꽃이라고도 부른다. 붓꽃은 영어 이름이 아이리스(iris)다. '아이리스'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이리스'에서 따온 것이다. 그리스 말로 이리스는 무지개를 뜻한다. 제우스의 수작에 넘어가지 않는 것을 기특하게 여겨 헤라가 이리스에게 무지개를 선물로 주었다고 한다. 헤라가 이리스에게 내린 축복의 숨결이 땅에 떨어져 핀 꽃이 붓꽃(아이리스)이란다. 수선화의 진짜 이름은 나르키소스(Narcissus)다.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바로 그 나르키소스다. 너무 잘 나서 수많은 여인과 요정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아무도 사랑하지 않은 도도한 청년 나르키소스. 딱지를 받은 숲의 요정 '에코(echo)'는 네메시스에게.. 2023. 4. 20. 늦었지만 벚꽃 엔딩 지난 주말 자전거를 타다가 찍은 사진이다. 이번 주에 내린 비로 벚꽃은 끝물이다. 요즘은 원주에도 좋은 곳이 많아서 굳이 벚꽃을 찾아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된다. 봄을 즐기기에 차보다는 자전거가 좋다. 2023. 4. 9. 이전 1 2 3 4 5 6 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