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987 춘천 죽림동 주교좌성당 춘천에 예쁜 성당이 있는 줄 몰랐다. 명동 구경하려고 주차장 찾다가 우연히 들렀는데 생각보다 아주 좋았다. 본당은 1953년에 완공되었다고 한다. 건물 뒤편에는 성직자 묘지가 있는데 유럽풍이다. 성당에서는 개신교 교회에서 느낄 수 없는 어떤 것이 있다. 클래식이 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유행 따라 빠르게 변하는 유행가는 흉내 낼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 요즘은 목사를 참칭 하는 사이비가 넘치는 세상이라 더욱 절감한다. 2025. 1. 27. 춘천 사이로 248 오랜만에 공지천에 갔다가 새로 만든 다리를 보았다. 사이로 248인데 찾아보니 지난해인 2024년 12월 24일에 개통했으니 아주 따끈따끈한 관광명소인 셈이다. 앞으로 춘천 오면 꼭 둘러보아야 할 명소로 자리 잡을 듯하다. 다리 길이가 248m이고 의암호 사이에서 추억을 만난다는 뜻으로 붙인 이름이란다. 다리 중간에 서면 한쪽은 레고랜드가 있는 중도가 보인다. 다른 쪽은 고층 아파트가 색다른 풍경을 만들고 있다.아주 옛날엔 공지천 포장마차촌이 있던 곳인데 정말 몰라보게 달라졌다. 여전히 오리배는 탈 수 있는데 노를 젓는 나룻배는 보이지 않는다. 봄이 오고 벚꽃이 필 때 다시 와야겠다. 2025. 1. 25. 춘천 풍경 좋은 카페 추천_리버레인 오랜만에 춘천 나들이를 즐겼다. 춘천에는 풍경 좋은 카페가 한둘이 아니다. 오늘 들른 곳은 중도가 바로 보이는 리버레인 카페를 들렀다. 창밖에 춘천대교와 중도가 훤히 보인다. 오늘 날씨가 좋아서 더욱 풍경이 좋다. 커피를 마시고 강변을 따라 공지천 유원지까지 걸어갔다 왔다. 막걸리 냄새가 나는 커피를 시그니쳐로 소개하고 있어 마셔보니 생각보다 맛있다. 2025. 1. 25. 반국가단체 민주노총에게 반국가단체라는 더러운 이름을 뒤집어 씌우려는 이들이 많다. 이 가운데 전광훈을 비롯한 사이비 종교 세력이 있다. 요즘 그들이 벌이는 작태를 보면 오히려 사이비 종교 세력이야말로 반국가단체로 보인다. 하나님은 국가 위에 있다고 떠들면서 국가를 부정하고 있기 때문이다.국가는 법이 있어야 존재한다. 당연히 법은 이성과 도덕에 맞아야 한다. 진화론을 버리고 창조론을 주장하는 법은 현대 국가에 맞지 않는다. 교리에 빠져 현실 정치를 극단으로 몰아가는 세력은 민주주의 국가에 맞지 않는다. 이란을 비롯한 제정일치 주장하는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하나님을 들먹이며 국법을 수시로 무시하고 마침내 자신들의 뜻과 맞지 않는 판결을 했다며 법원을 습격하는 나라는 없다.속속 밝혀지는 사실로 보면 방화까지 시도한 모양.. 2025. 1. 23. 다시 찾아 보는 통진당 해산 기사 윤석열 구속으로 한시름 놓았는데 정신 나간 자들이 벌인 폭동을 보고 또다시 마음이 무거워진다. 뉴스마다 나오는 법원을 부수는 자들을 지켜보는 일이 힘들다. 정신 온전치 않은 자들이 벌인 폭력 사태는 엄벌로 다스려 책임을 물을 수 있다. 하지만 뒤에서 이들을 부추기는 자들을 뿌리 뽑지 않고서는 비슷한 폭동이 재발하는 것을 막기 어렵다. 특히 정신 상태가 의심스러운 국민의힘 몇몇 의원은 제명해야 한다. 나아가 국민의힘은 정당 해산 절차를 밟아야 한다. 법사위 국민의힘 간사인 유상범 의원은 “경찰관들이 시위대 진입을 방치했다. 전형적 직무유기 아닌가”라며 “경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책임 또한 가볍지 않다”며 경찰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그는 “시위대가 난입해 폭력을 행사한 것은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면서도 “.. 2025. 1. 20. 원주 3대 통닭_남부통닭 원주는 통닭이 유명한 도시다. 이젠 치킨이 대세지만 아직도 통닭이란 이름을 고수하고 있는 집이 여럿이다. 쌍동통닭, 진미통닭, 남부통닭을 3대 맛집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오늘은 남부통닭을 먹었다. 1977년부터 있었으니 엄청 오래된 집이다. 포장지도 옛날 느낌 물씬 난다. 2만 원짜리 후라이드는 어지간한 사람은 1인 1 닭 하기 어려울 정도로 양이 많다. 다섯 조각쯤 먹고 찍었는데 여전히 한 마리가 다 있는 느낌이다. 프랜차이즈 치킨과는 많이 달라서 통닭으로 부르는 것이 맞다. 튀김옷이 얇은 편이다. 2025. 1. 16. 홀츠 가르텐 원주점 그냥 지나가다가 들렀다. 홀츠 가르텐은 브레첼 전문점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여주에도 있는 모양이다. 브레첼은 매듭 모양으로 만든 독일 빵이라고 한다. 배가 고프진 않았지만 하나 시켜서 먹었다. 조금 단단한 빵으로 만든 샌드위치와 소금빵을 시겼는데 맛이 괜찮다. 커피 맛을 잘 모르는 편이라 그냥 고소한 아아를 마셨다.지도 크게 보기 2025. 1. 13.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윤석열 체포를 막기 위해 나선 자들이 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가소롭기 짝이 없다. 어디서 본 것은 있어서 팔짱을 끼고 아스팔트에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쓴웃음이 난다.80년대 악법과 무법천지였던 시절이 있었다. 독재 정권에 맞선 학생과 노동자가 이런 모습으로 시위했었다. 아주 잠깐 전투경찰의 방패에 찍히고 군홧발에 짓밟혀 끌려나가기 일쑤였다. 지금도 여전히 노동자나 농민의 시위는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안타깝다.아무리 다양한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내란을 선동하고 내전을 획책하는 자들의 의견을 철저하게 배격해야 한다. 단순 가담자까지도 끝까지 색출해서 처벌해야 다시는 이 땅에 내란이 발 붙이지 못하게 될 것이다. https://omn.kr/2bprp 선동과 흥분, 연좌... 새해.. 2025. 1. 3. 영화 하얼빈을 보았다 영화 '하얼빈'을 보았다. 기대를 뛰어넘는 걸작이다. 영화가 끝나고 타이틀이 끝날 때까지 자리에 앉아 있었다. 영화 감상평은 쓴 적이 없지만 흥행을 위해 뭐라고 한다는 심정으로 쓴다.검색해 보니 연출은 '내부자들'과 '남산의 부장들'을 연출한 우민호 감독이고 제작사는 '서울의 봄'을 제작한 하이브미디어코프이다. 뭔가 기운이 잘 맞는 느낌이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현빈 배우 말대로 카메라가 좋은 모양이다. 꽁꽁 언 두만강을 건너는 첫 장면부터 관객을 끌어당겨 몰입하게 만든다.제작사와 감독이 포스터에 배우들 얼굴을 옆으로 돌려놓은 까닭이 있으리라. 하지만 한 번 더 배우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 보기 위해 돌려놓는다.단 하나의 목표 늙은 늑대를 처단하라.모두가 알고 있는 이야기를 영화로 만드는 일이 쉽지는 .. 2024. 12. 26. 윤석열이 예수와 동급? "곡학아세(曲學阿世) 혹세무민(惑世誣民)"사악한 말로 사람들을 꼬드겨 세상을 어지럽게 만드는 자들이 설치고 있다. 무(誣)는 말씀 언(言)과 무속( 巫)이 더해진 말이다. 날마다 드러나는 증거로 볼 때 무속으로 나라를 다스린다는 소문이 마냥 헛된 말이 아니었다. 세상에 이상한 자들이 넘쳐나서 별 걸 다 찾아보게 만든다.무당(巫堂)은 신내림을 받아 신을 섬기며 굿을 하는 여성 무속인이다. 남성을 지칭하는 말로 '박수 또는 무격, 화랭이·양중'이라는 단어가 있다. 그러므로 원래 여성은 무당, 남성은 박수로 구분하여 표현해야 하지만 여전히 혼용된다. 예를 들어 남성에겐 박수가 아닌 박수무당이라는 표현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들이 따르는 신앙을 무속이라고 부른다. 무당과 박수를 합쳐서 무속인이라고 부른다.아.. 2024. 12. 24. 원주 도래미 시장 만둣집 원주는 시장이 한 군데 몰려 있다. 중앙시장, 자유시장, 도래미시장, 풍물시장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웃해 있다. 원주가 고향이지만 도래미 시장을 모르고 살았다. 자유시장 옆이니 그냥 자유시장 먹거리 골목쯤으로 알고 지냈다. 도래미 시장은 줄 서서 먹는 만둣집이 여럿이다. 줄이 가장 짧은 할머니집에서 먹었는데도 맛이 아주 좋다. 여기는 중앙시장이다. 맛있는 꽈배기가 있는 곳이다. 오랜만에 나온 김에 미로시장도 잠깐 둘러보았다. 커피 한잔하려고 했는데 친구네 집이 문을 닫아서 그냥 왔다.때마침 동짓날이라 팥죽을 먹으려는 사람이 길게 늘어섰다. 여기가 맛집인 모양이다. 배도 부르고 팥죽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만 남긴다.자유시장은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건을 파는 노점상이 모여서 형성된 시장이란다... 2024. 12. 22. 12월 14일 여의도 탄핵집회 참가하다 원주에서 탄핵버스를 타고 여의도 집회에 다녀온 이야기를 썼더니 오마이뉴스로 기사로 채택되었다. 이제는 '구속이 답이다'를 외친다.https://omn.kr/2bh84 원주서 탄핵버스 타고 서울로... 이제는 "구속이 답이다"흔히 역사를 강에 빗대어 표현한다. "역사는 흐른다"는 말은 역사는 거스를 수 없는 방향이 있다는 뜻을 품고 있다. 작은 시내는 물살이 빨라서 쉽게 흐름을 느끼지만 한강처럼 거대한 강은 얼핏www.ohmynews.com 2024. 12. 16. 이전 1 2 3 4 5 ··· 8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