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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에는 악어가 보이는 산이 있다 악어봉에 오르면 펼쳐지는 풍경이 장관이다. 옛날엔 봉우리와 능선이었을 산이 마치 충주호로 들어가려는 악어처럼 보인다. 게으른 악어 카페 주차장에 주차하고 0.9km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 된다. https://omn.kr/2amx1 충주 산에선 악어 볼 수 있습니다, 무슨 말이냐면주말에 충주에 있는 악어봉에 올랐다. 악어처럼 생겼기 때문에 악어봉이다. 아주 우연히 들른 블로그에서 사진을 본 뒤에 나는 반했다. 악어봉은 2012년부터 사진가들 사이에선 널리 알려진 명소www.ohmynews.com 2024. 10. 22.
내가 '소년이 온다'를 읽은 까닭은? 요즘 구하기 힘들다는 한강 작가의 작품이 집에 셋이나 있다. '소년이 온다'를 읽고 쓴 독후감이 오마이뉴스 기사로 채택되었다. 널리 읽힐 수 있도록 추천 부탁드린다.^^https://omn.kr/2al68" data-og-description="한강! 로 맨부커상을 탔을 때 처음으로 이름을 들었다. 마지막으로 읽은 소설이 무엇인지도 모를 정도로 오랫동안 소설을 읽지 않았다. 맨부커상을 받은 것에 별다른 감흥은 없었고" data-og-host="www.ohmynews.com" data-og-source-url="https://omn.kr/2al68" data-og-url="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3071279" data-.. 2024. 10. 18.
한강 작가 노벨 문학상 수상 드디어 우리나라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를 가지게 되었다. 기분 좋은 일이다. 소설을 읽지 않은 지 엄청 오래되었는데 그래도 한강 작가의 작품은 읽어야겠다. 요즘 구하기 어렵다는데 다행히 집에 세 권이나 있다. 책을 좋아하는 아내와 딸이 사서 읽은 책이다. 맨부커 상을 받았을 때도 그저 한강이라는 작가 이름이 좋다는 생각만 하고 딱히 읽어 보려고 하지 않았다. 하지만 보수 꼴통들이 나서서 헐뜯는 소리를 듣고 읽기로 마음먹었다. 무엇부터 읽어야할까! 아무래도 소년이 온다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2024. 10. 13.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 담양 하면 떠오르는 메타세쿼이아 길을 걸었다.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메타세콰이어로 알고 있었다. 생각해 보니 메타세콰이아도 있고 메타세쿼이어도 있겠다. 영어론 Metasequoia이다. 외래어니 모음조화가 통하지 않는 모양이다. 담양은 메타세쿼이아를 가로수로 심은 길이 곳곳에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거길 찾아보는 일도 재밌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월산 초등학교가 있는 마을에 있는 길이다. 아주 한적한 마을이라 차도 사람도 다니지 않아서 사진 찍기 좋다.  담양은 메타세쿼이아를 가로수로 심은 길이 곳곳에 있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거길 찾아보는 일도 재밌지 않을까 싶다. 아래는 월산 초등학교가 있는 마을에 있는 길이다. 아주 한적한 마을이라 차도 사람도 다니지 않아서 사진 찍기 좋다. 2024. 10. 8.
갬성 풍만한 담양 대나무골 캠핑장 전라남도 담양 대나무골 캠핑장에서 2박 3일을 보내고 왔다. 그냥 대숲에 꽂혀서 선택한 곳이라 걱정이 많았다. 굵은 대나무가 가득한 작은 숲이 소소한 단점을 다 덮어주는 캠핑장이다. 이른바 갬성 캠핑에 알맞은 곳이라 아주 좋았다. 죽림원과 메타세쿼이아 길도 가까운 곳에 있다. 가까운 곳에 널리 알려진 식당도 많이 있다.캠핑장 건너편 마을에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가 늘어선 길이 300m쯤 있어서 걷기 좋다. 걷다가 만나는 월산 초등학교는 소나무가 아주 아름답다. 1박에 4만 원이라 가격도 착하다. 사이트 간격이 조금 좁은 편이지만 방해받지 않으려고 대부분 문을 대나무 숲 쪽으로 내고 있다. 아무 생각 없이 길 쪽으로 문을 내서 살짝 후회했다. 2024. 10. 7.
테라로사 강릉 사천점 커피는 그냥 아아만 먹는 문외한이라 맛을 잘 모른다. 그냥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 맛있다고 느낄 뿐이다. 테라로사 커피는 꽤나 많은 사람이 찾는다. 맛도 좋지만 길 하나 건너면 있는 바다가 아주 멋진 까닭이리라. 동해안 자전거길 달리다가 화장실 가느라 들렀다. 그런데 화장실은 좀 별로다. 길 건너 솔숲에 자리를 깔고 마시니 신선놀이가 따로 없다. 날이 좋은 날엔 사진 한두 장 찍어 올리고 어디 동남아 바닷가에 왔다고 해도 믿지 않을까 싶다. 2024. 10. 1.
주문진 유리 횟집 유리 횟집은 주문진에서 영진항으로 갈 때 다리를 건너면 바로 있다. 다리에 있는 통통한 아기 다리처럼 보이는 조각은 명란이 아닐까 싶다. 주문진 올 때마다 영진항은 꼭 들러보기에 자주 지나치던 곳인데 처음으로 들렀다. 사실 여기에 횟집이 있는 줄도 몰랐다. 횟집보다는 카페가 어울리는 자리에 있다. 물회와 멍게비빔밥을 시켰는데 둘 다 맛있다. 바로 창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하늘 풍경은 덤이다. 2024. 10. 1.
제천 파인트리 카페 추석 연휴 때 우연히 들렀던 카페 사진이다. 신림에 있는 가나안 농군학교 옆으로 난 샛길로 빠져서 의림지로 가는 길에 있다. 옛날에 영월로 출퇴근하던 때 여유 있을 때 아주 가끔 지나던 길에 있다. 고속도로보다 국도가 좋은 날이 있는 것처럼 국도보다 지방도가 좋을 때도 있다. 카페 안에 커다란 소나무를 들여놓고 캠핑장처럼 꾸며 놓았다. 2024. 10. 1.
간현 관광지 옆 소금산 식당 간현관광지는 소금산 출렁다리로 널리 알려졌다. 출렁다리에 이어 울렁다리를 만들더니 이제는 케이블카도 만들고 있다. 경치가 나쁘진 않지만 그리 높지도 않은 산을 굳이 돈을 내고 케이블카로 오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관광에는 먹거리도 중요하다. 관광지 입구에 식당이 많지만 너무 번잡하다 싶다면 입구로 들어가지 말고 옆으로 100여 미터 쯤 내려가면 옛날 간현역이 있는 동네에 식당이 있다. 그냥 보리밥집을 검색해서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집이라 올려 놓는다. 2024. 9. 23.
아직은 푸른 반계리 은행나무 문막에 자전거 타러 갔다가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러 갔다. 아직은 단풍이 들 기미도 없이 푸른 잎을 달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해마다 11월 초가 되면 노랗게 물든 장관을 보여 주는데 그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즐기기 어렵다. 2024. 9. 23.
캐리어 바퀴 갈기 참 쉽죠. 캐리어가 오래되니까 바퀴가 망가진다. 몸통이야 군데군데 긁힌 자국이 많아도 쓸 수 있지만 바퀴가 망가지면 쓸 수 없다. 예전에 바꾼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바퀴를 주문하고 기다렸다. 처음에 달려 있는 바퀴는 분해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쇠톱으로 잘라내야 하는데 이거 쉽지 않다. 집에 그라인더가 있으면 좋다.대충 검색해서 쇠톱까지 포함된 걸 14500원에 샀는데 다시 찾아보니 없는 것은 10900원이다. 쇠톱 하나가 3600원이라니 아깝다. 쇠톱으로 자르려 했더니 쇠톱이 휘어져서 버렸다. 2024. 9. 20.
케이 김밥 케이 김밥이 유행이란다. 김밥을 아주 좋아하는데 모처럼 말아 본다. 아쉽게 며칠 전에 사다 놓은 단무지가 상해서 단무지 없이 말았다. 어제 먹다 남은 치킨을 넣었는데 그런대로 맛있다. 솔직히 단무지 없어서 더 맛있는 느낌이다. 단무지를 대신해서 오이를 넣었다. 어묵은 물을 자박하게 넣고 간장을 조금 넣고 졸이면 된다. 당근은 기름을 조금 두르고 볶아서 최대한 건강 김밥을 만든다는 느낌으로 말았는데 성공이다. 이게 바로 케이 김밥이다.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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