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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와 잡담297

광복절에 공산주의를 떠드는 대통령 광복절은 아주 뜻깊은 날이다. 역대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에서 매우 중요한 메시지를 내놓곤 했다.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해도 해도 너무한다. 주위에 꼴통만 있으니 광복절 경축사에 공산세력 활개와 같은 헛소리를 떠들어 댄다. 독립운동에서 좌우를 따지는 것은 비열한 짓이다. 해방된 다음에 친일파들이 독립운동가를 공산주의자로 몰아 고문하고 죽이던 역사를 되풀이하자는 것과 다름없다. 조봉암 선생을 죽인 이승만을 숭배하는 자들이 하는 일이 그렇지 하고 넘어가기엔 너무 한다 싶어서 한마디 거든다. 공산세력이 활개 치면 공안 검사들이 공을 세울 기회가 널렸다는 이야긴데 왜 간첩단 검거 소식이 없는지 궁금하다. 검찰이 무능하거나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 아니면 검찰이 공산세력과 카르텔을 만들어 나라를 망치고 있.. 2023. 8. 15.
샤워장 문에 있는 이거 이름이 뭘까? 집이 오래되면 이것저것 바꿔야 할 것이 는다. 아래 사진에 있는 것은 샤워할 때 문을 닫으면 물이 튀는 걸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색도 노랗게 변했고 일부 깨진 부분이 있어 바꾸고 싶어졌다. 동네 철물점에 들러서 물었더니 없다고 한다. 온라인으로 주문하려고 하니 이름을 모르겠다. 욕실 쫄대로 검색을 했더니 나온다. 판매자가 올린 이름은 샤워부스 프로파일이다. 문 양쪽에 있는 프로파일의 종류가 다르다. 벽 쪽에 있는 것은 135도로 가운데 있는 것은 90도로 주문하면 된다. 바꾸고 나면 기분이 좋다. 똑같은 길이인데 90도짜리가 더 비싸다. 바꾸기는 아주 쉽다. 그냥 빼고 끼우면 된다. 아무튼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영어가 더 폭넓게 쓰이는 느낌이다. 쫄대는 입에 착 감기는데 프로파일이라니 뭔가 낯설다. 2023. 8. 13.
애플 워치가 있으면 어느 날부터인가 아이폰에 운동앱이 움직임을 알려주기 시작했다. 목표를 300kcal로 정하고 하루하루 채우다 보니 나름 재미가 있다. 처음엔 걷기만 하다가 조금씩 달리기를 시작했다. 나이키앱으로 기록을 한다. 그러나 결국 애플 워치까지 샀다. 결국 애플의 상술에 넘어간 셈이다. 아이폰은 움직임만 기록하지만 애플 워치는 운동과 일어서기까지 기록하는 고리가 셋이다. 7월 17일에 워치를 산 다음부터 색이 화려하다. 방학이라 한가한 요즘은 아침과 저녁으로 뒷동산을 걷고 달려서 날마다 초과 달성하고 있다. 워치가 좋기는 하지만 운동을 많이 하니까 배터리가 살짝 부족하다. 날마다 충전하는 것이 은근히 귀찮다. 2023. 8. 3.
아이폰 14 프로 개봉 내것은 아니고 아내가 쓸 아이폰이다. 기종은 14 프로. 아내가 쓰던 아이폰은 무려 7이라 보상도 안 해준다. 15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고 싶었는데 방전은 빠르고 충전은 느려서 쓰기 힘든 상황이라 할 수 없이 바꿨다. 삼성에 노조가 생길 때까지 불매운동을 하겠다며 엘지폰을 쓰다가 아이폰 4로 바꾼 이래 계속 사게 된다. 이제는 애플빠가 되고 말았다. 애플 제품이 대체로 비싸지만 아내처럼 오래 쓰면 그렇게 비싼 것은 아니다. 아들과 딸이 쓰는 폰도 5년쯤 되었으니 바꿀 때가 되어 간다. 하나에 150이니 둘이면 300은 있어야 하니 아이폰을 사기 위한 적금이라도 들어 놓아야겠다. 2023. 8. 2.
하나 마나 한 이야기와 해선 안 되는 이야기 윤 대통령은 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학생 인권을 이유로 해서 규칙을 위반한 학생을 방치하는 것은 인권을 이유로 사회 질서를 해치는 범법행위를 방치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인권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규칙과 질서 유지를 위한 법 집행을 못하게 막으면 오히려 국민 인권이 침해된다. 마찬가지로 교육 현장에서 교권이 확립되지 않으면 학생의 인권도 공허한 얘기가 되고 만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통령 같지 않은 이가 하나 마나 한 이야기를 늘어놓는 걸 보는 맘이 편치 않다. 대통령이 말하는 규칙은 뭘 말하는 것일까? 규칙과 질서 유지를 위한 법 집행이 혹시 두발 복장 지도 같은 걸 말하는 것은 아닐까? 대통령이 되었으면 이제 검사 시절 사고방식을 버려.. 2023. 8. 1.
유행어 따라잡기 수해가 심각한데 우크라이나는 왜 갔냐고 물었을 때 대통령실에서 내놓은 말이다. “지금 당장 대통령이 서울로 뛰어 간다고 해도 상황을 크게 바꿀 수 없다.”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말했다. "(제가) 거기 갔다고 해도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이쯤되면 유행어다. 이태원 참사가 일어났을 때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말했다. "경찰이나 소방 인력을 미리 배치함으로써 해결될 수 있었던 문제는 아니었다." '강 건너 불 구경'이란 속담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 이런 자들이 왜 그렇게 자리는 탐하는지 모르겠다. 책임 질 생각은 전혀 없으면서..... https://vop.co.kr/A00001637048.html 늑장·부적절 대응 비판받는 충북도지사가 오송 참사 분향소 찾아 한 말 공식 사과와 이 답변은 전.. 2023. 7. 28.
학생 인권 조례는 죄가 없다 정말 오래된 사진이다. 2010년 8월 영월고등학교에 근무시절 교육지원청에서 추억의 사진전에 필요한 사진을 보내라는 공문을 보고 학교를 뒤져 찾은 사진이다. 교련과 관련된 사진을 블로그에 올렸던 기억이 나서 다시 찾아냈다. 이런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추억이 있다면 오래된 사람이다. 새삼스럽게 옛날 사진을 다시 올리는 까닭은 학생 인권 조례 때문이다. 학생 인권을 지나치게 보장하기 때문에 교권이 추락했다는 소리를 하는 이들이 보인다. 그것도 제법 책임 있는 중요한 자리에 있는 이들도 있다. 교권 침해를 전하는 기사 밑에 전교조를 탓하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교사로서 막무가내인 학생을 다룰 방법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가끔 속으로 '옛날 같으면 너는 이렇게 까불지 못했어!'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 그러나 지.. 2023. 7. 28.
전략핵잠수함 관광 비용은 얼마일까? 미국 전략핵잠수함이 부산에 왔다고 한다. 이거 아무나 태워주지 않는데 이례적으로 윤통 내외를 태웠다고 전하고 있다. 미국은 얻는 것도 없이 이런 대접을 할 나라가 아니다. 과연 비용이 얼마일까 궁금하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polibar/1101910.html?_fr=mt2 미국은 윤 대통령을 왜 전략핵잠수함에 태웠나 정치BAR_권혁철의 안 보이는 안보 www.hani.co.kr 2023. 7. 27.
교권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지난주 안타깝게 유명을 달리한 초등학교 교사가 있다. 그날 이후로 학교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교권 침해 사연이 봇물 터지듯이 쏟아져 나온다. 교육부 장관은 마치 이제까지 몰랐다는 듯이 진지한 얼굴로 대책을 논하고 있다. 학교에 있는 모든 교사가 알고 있는 사실을 외면하던 기자들이 쏟아내는 기사를 보니 마음이 불편하다. 굳이 다른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거론하지 않고 우리 학교에서 있었던 일만으로도 교권 침해 사례는 차고 넘친다. 학교에서 교육은 일어나지 않는다. 장면 #1 시험을 치르고 채점이 끝나면 학생에게 점수를 확인하도록 한다. 점의 좌표를 적어야 하는데 괄호를 쓰지 않은 학생이 있었다. 1점을 감점했다. 사실 틀렸다고 해도 되지만 계산은 맞았으니 나름대로 타협한 셈이다. 그런데 답안을 확인하던 학생이.. 2023. 7. 26.
당신은 왕이 아니다 아주 먼 옛날에도 홍수가 나서 백성이 죽고 다쳤을 때 왕이 나서서 사과했다. 마음에서 우러나지 않아도 적어도 짐이 부덕한 탓이라는 상투적인 한마디는 했다고 한다. 왕도 아니면서 왕 노릇을 하는 자가 너무 많다. 그런데 왕 노릇을 즐기면서 어떤 책임도 지지 않으려 한다. 그 한가운데 윤석열이 있다.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백성들 수십 명이 죽어도 사기 친 장모가 구속돼도 좀처럼 판에 박힌 사과의 말 한마디가 없다. 지난해엔 물난리가 나는 걸 보면서 그냥 퇴근해서 사람들을 놀라게 하더니 올해는 내가 열심히 한다고 달라질 일이 없다며 속마음을 대 놓고 드러냈다. 경고한다. 당신은 왕이 아니다. 아니 왕이라도 잘못하면 목이 달아날 수 있음을 알기를 바란다. 아래는 내가 사는 원주에서 벌어진 어이없는 일이다. 내 수.. 2023. 7. 26.
교권이냐 학생 인권이냐? 학생과 학부모에게 시달리던 서이초 선생님이 유명을 달리한 다음 온갖 말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미 오래된 문제를 마치 처음 보는 것처럼 호들갑을 떠는소리로 들린다. 내가 일하는 학교만 하더라도 교사에게 욕설을 해대는 **이가 있다. 나쁜 말로 표현하면 지난해 있었던 개망나니의 똘마니이다. 전해 들은 말에 따르면 **이가 얼마 전에 점심시간에 밥을 먹고 식판을 치우지 않고 그냥 나가버렸다고 한다. 급식 지도하던 교사가 따라가 지적을 해도 막무가내로 그냥 자리를 떴다고 한다. 이럴 때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한 달쯤 전에 **이가 교사에게 욕을 한 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교권보호위원회가 열렸다. 옛날엔 바로 퇴학 처분이 내려졌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은 아니다. 중학교는 의무교육이라 퇴학을 시킬 수 없다.. 2023. 7. 25.
애플-워치 개봉 애플 워치를 샀다. 이유는 별로 없다. 어느 날부터인가 아이폰에 운동을 기록해 주는 앱이 하나 뜨기 시작했다. 따로 설정하지 않았는데도 하루에 걸은 거리와 소비한 칼로리를 보여준다. 처음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조금씩 기록을 재는 재미가 생겼다. 목표를 올리고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마침내 달리기를 시작했다. 나이키 앱을 깔고 아침에 1km씩 달린다. 15일쯤 달렸는데 전화기를 손에 쥐고 달리는 일이 자세가 안 나온다고 여겨졌다. 스마트 워치를 검색하기 시작했다. 애플 워치는 필요 이상의 기능을 넣어 비싸다는 생각에 사지 않으려고 했는데 주위에 있는 이들이 강하게 추천한다. 나이도 있는데 너무 싼 티 나면 안 된다고 한다. 이주일 넘게 고민하다가 결국 애플-워치 에스이로 정했다...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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