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981

자탄풍 날이 흐려도 자전거 탄다 . 2024. 4. 21.
당첨 출근길에 만나는 철쭉나무에 꽃이 핀다. 퇴근길에도 신호대기하다가 한 장 더 찍었다. 한겨레 21에서 진행한 퀴즈에 응모했는데 당첨되었다. 아이패드를 받고 싶었는데 거기까지 운이 따르진 않나 보다. 그래도 홍삼차를 한동안 먹을 수 있게 되었다. 제법 값이 나가게 생겼다. 기세를 몰아 내일은 로또를 사봐야겠다.^^ 2024. 4. 18.
위령공 25장~27장 子曰, “吾猶及史之闕文也. 有馬者借人乘之, 今亡矣夫!”자왈 오유급사지권문야 유마자차인승지 금무의부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관들이 의심 나는 역사는 빈자리로 남겨둘지언정 함부로 쓰지를 않고, 거친 말을 소유한 자는 그것을 무리하게 다루지 않고 반드시 말을 잘 다루는 사람에게 타게 하여 길들이는 신중함을 내 생애에서 내 눈으로 직접 봐왔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신중함이 다 사라져버렸구나!"子曰, “巧言亂德. 小不忍, 則亂大謀.”자왈 교언란덕 소불인 즉란대모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교언은 덕을 어지럽힌다. 작은 것을 참아내지 못하면 큰일을 그르친다."子曰, “衆惡之, 必察焉, 衆好之, 必察焉.”자왈 중오지 필찰언 중호지 필찰언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대중이 다 한 사람을 증오한다 해도 반드시 그 사람을 신중히 살.. 2024. 4. 17.
위령공 22장~24장 子曰, “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자왈 군자불이언학인 불이인폐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한 사람의 말만을 가지고사 그 사람을 기용하지는 아니 하며, 한 사람의 사람됨만을 가지고서 그 사람의 말을 폐하지는 아니 한다."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공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자왈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공이 여쭈어 말했다. "일언으로 종신토록 행할 만한 것이 있겠나이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서, 그 한마디일 것이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베풀지 말라." "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에게 대접하라." 마태복음 7장12절 子曰, “吾之於人也, 誰毁誰譽? 如有所譽者, 其有所試矣. 斯民也, 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 2024. 4. 16.
위령공 17장~21장 子曰, “君子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자왈 군자의이위질 예이행지 손이출지 신이성지 군자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로써 바탕을 삼으며, 예로써 행동하며, 겸손으로써 표현하며, 신험함으로써 완성한다. 이것이 군자로다."子曰, “君子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자왈 군자병무능언 불병인지불기지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기의 무능함만을 병으로 여긴다. 남이 나를 몰라주는 것을 병으로 여기지 아니 한다."子曰, “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자왈 군자질몰세이명불칭언.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이 세상의 삶을 끝낼 때까지 그 이름이 한 번도 값있게 불려지지 못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사십, 오십이 되었는데도 세상에 알려짐이 없다면 이 또한 족히 두려울 것이 없는 자들이다.논어 .. 2024. 4. 15.
나무에 물 오른다 꽃으로 구분하자면 요즘은 복사꽃 필 무렵이다. 벚꽃은 이제 거의 막바지다. 물가엔 꽃잎이 눈처럼 하얗게 떠 있다. 과수원엔 사과꽃도 핀다. 이맘 때는 꽃도 좋지만 이제 막 돋아난 새순을 보는 즐거움이 크다. 물이 오른다는 말이 있다. 봄이 오면 나무에 저절로 물이 오르는 것인가? 아니면 겨우내 잠들었던 나무가 깨어나 물을 끌어올리는 것인가? 나무는 삼투압으로 뿌리에서 나무 꼭대기까지 물과 영양분을 옮긴다고 알고 있다. 자전거 타면서 만나는 느티나무 신록이 참으로 싱그럽다. 어딘가에서 늦게 티가 나는 나무라서 느티나무란 말을 들었다. 단단하게 자리 잡고 선 느티나무가 파릇한 새순을 폭넓게 드리운 가지마다 한가득 내밀었다. 2024. 4. 14.
위령공 13장~16장 子曰, “臧文仲其竊位者與! 知柳下惠之賢而不與立也.” 자왈 장문중기절위자여 지유하혜지현 이불여립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노나라의 명재상이라 하는 장문중은 분명 그 지위를 도덕질한 자일 것이다. 유하혜의 어짊을 알고서도 그를 박탁하여 더불어 조정에 서질 않았다." 子曰, “躬自厚而薄責於人, 則遠怨矣.” 자왈 궁자후 이박책어인 즉원원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스스로 자기를 책망하기를 후하게 하고, 남을 책망하기를 박하게 하면 원망으로부터 멀어질 것이다." 子曰, “不曰如之何, 如之何者, 吾末如之何也已矣.” 자왈 불왈 여지하 여지하자 오말여지하야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할꼬, 어찌할꼬 하고 자기반성을 하지 않는 자는 나도 어찌할 바가 없을 뿐이다." 子曰, “羣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2024. 4. 12.
금대리 청정막국수 관설동에 있는 신촌막국수를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다. 기다려야 하는 시간이 35분로 나오는데 때를 놓쳐 배가 고픈 상태라 발길을 돌렸다. 조금 더 올라가 금대리 가는 길에 있는 청정막국수를 찾았다. 직접 국수를 뽑는다고 하는데 면발이 질기지 않아서 좋다. 아내는 옹심이를 시켰다. 양이 많아서 거들었는데 국물은 고소하고 건더기는 쫄깃하다. 워낙 널리 알려진 신촌막국수와 비교하긴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여기도 21년을 버틴 것으로 보아 신촌에서 기다리기 어려울 때 들르면 실망하지는 않을 만큼은 된다고 생각한다. 맛 분위기 2024. 4. 10.
원주천 벚꽃길 오늘도 자전거를 타고 벚꽃길을 달렸다. 사람들이 아주 많다. 모두 투표는 하고 왔겠지! 벚꽃잎은 바람에 날려 떨어지고 바야흐로 이제 막 물이 오르는 수양버들과 느티나무가 보기 좋은 때가 되었다. 2024. 4. 10.
위령공 10장~12장 顔淵問爲邦. 子曰, “行夏之時, 乘殷之輅, 服周之冕, 樂則韶舞. 放鄭聲, 遠佞人. 鄭聲淫, 佞人殆.” 안연문위방 자왈 행하지시 승은지로 복주지면 악즉소무 방정성 원녕인 정성음 영인태 안연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라의 역법을 행하고, 은나라의 수레를 타며, 주나라의 관을 쓰며, 음악은 소무로 할 것이다. 정나라 노래를 추방하고 말재주 좋은 사람을 멀리하라. 정나라 음악은 음란하고, 말재주 좋은 사람은 위태로우니라."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 자왈 인무원려 필유근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먼 근심이 없어도 반드시 가까운 근심은 있다." 子曰, “已矣乎!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자왈 이의호 오미견호덕여호색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 절망스럽구나! 덕.. 2024. 4. 9.
구구단은 정치적일까? 유튜브에 갑자기 은하철도 999가 나오는 까닭을 몰랐다. 알고 보니 9주년을 맞은 복면가왕 특집을 정치적인 오해를 받지 않으려고 결방시킨 일 때문이다. 투표소에 대파를 들고 들어가는 일을 금지하는 선관위 지침과 마찬가지다. 정치적인 대파가 아니라면 가능하단다. 갑자기 궁금하다. 구구단은 특히 9단은 정치적일까? 2024. 4. 8.
연세대 미래캠퍼스 점심 먹고 연세대 미래캠퍼스를 들렀다. 벚꽃이 아직 만개하진 않았지만 사람들로 북적인다. 다음 주말이 절정일 것으로 보인다. 2024. 4. 7.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