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문편 19, 20
公叔文子之臣大夫僎, 與文子同升諸公. 子聞之, 曰: “可以爲文矣.” 공숙문자지신대부선 여문자동승저공 자문지 왈 가이위문의 공숙무자의 가신인 대부 선이 공숙분자의 추천으로 그와 함께 국가 조정의 최고직에 올랐다. 공자께서 이를 들으시고 공숙문자를 칭찬하여 말씀하셨다. "시호를 문이라 할 만하다." 문은 죽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가장 높은 시호였다. 子言衛靈公之無道也, 康子曰, “夫如是, 奚而不喪?” 孔子曰, “仲叔圉治賓客, 祝鮀治宗廟, 王孫賈治軍旅. 夫如是, 奚其喪?” 자언위령공지무도야 강자왈 부여시 해이불상 공자왈 중숙어치빈객 축타치종묘 완손가치군려 부여시 해기상 공자께서 위나라 영공의 무도함을 말씀하시자 계강자가 여쭈었다. "그토록 무도한데도 어찌하여 그 자리를 잃지 아니 하였습니까?" 이에 공자께서 말씀..
2023. 9. 15.
헌문편 14
子問公叔文子於公明賈曰, “信乎, 夫子不言, 不笑, 不取乎?” 公明賈對曰, “以告者過也. 夫子時然後言, 人不厭其言, 樂然後笑, 人不厭其笑, 義然後取, 人不厭其取.” 子曰, “其然? 豈其然乎?” 자문공숙문자어공명가 왈 신호 부자불언불소불취호 공명가대왈 이고자과야 부자시연수언 인불염기어 낙연후소 인불염기소 의연후취 인불염기취 자왈 기연 기기연호 공자께서 위나라 대부 공숙문자의 인품에 관해 위나라 사람 공명가에게 물어 말씀하셨다. "참말입니까? 공숙문자. 그분은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웃지도 않으시고, 물건을 취하지도 않으신다는데 그게 참말입니까?" 이에 공명가가 대답하여 말하였다. "선생님꼐 말씀드린 사람이 좀 뻥이 셌군요. 그분께서는 마땅한 때를 만난 후에나 말씀하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 말을 싫어하지를 않..
2023.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