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한편 10장
顔淵喟然歎曰, “仰之彌高, 鑽之彌堅. 瞻之在前, 忽焉在後. 夫子循循然善誘人, 博我以文, 約我以禮, 欲罷不能. 旣竭吾才, 如有所立卓爾. 雖欲從之, 末由也已.” 안연위연탄왈 앙지미고 찬지미견 첨지재전 홀언재후 부자순순연선유인 박아이문 약아이례 욕파불능 기갈오재 여유소립탁이 수욕종지 말유야이 안연이 한숨 쉬며 크게 탄식하여 가로되 "우리 스승의 도는 우러러볼수록 높아만지고 뚫고 또 뚫어보아도 더욱 견고할 뿐. 바라보니 앞에 계시더니, 홀연히 뒤에 계시네. 스승님께서는 그토록 차근차근 사람을 잘 이끌어 앞으로 나아가게 하시는도다. 나를 문으로 넓혀주셨고, 나를 예로 잡아주셨도다. 공부를 그만두자 하여도 그만둘 수 없어 나의 있는 재능을 다하고자 하나, 스승님은 어느샌가 또 새롭게 우뚝 서 계시는도다! 아~ 스승..
2022. 2. 28.
태백편 20장, 21장
舜有臣五人而天下治. 武王曰, “予有亂臣十人.” 孔子曰, “才難, 不其然乎? 唐 虞之際, 於斯爲盛. 有婦人焉, 九人而已. 三分天下有其二, 以服事殷. 周之德, 其可謂至德也已矣.” 순유신오인 이천하치 무왕왈 여유난신십인 공자왈 재난 불기연호 당우지제 어사위성 유부인언 구인이이 삼분천하유기이 이복사은 주지덕 기가위지덕야이의 순임금이 어진 신하 다섯을 두시니 천하가 잘 다스려졌다. 주나라의 무왕이 일찍이 말하였다. "나는 세상을 다스리는 훌륭한 신하 열을 두었다." 이를 평하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재를 얻기 어렵다 한 옛말이 정말 맞는 말이 아니겠는가? 당(요임금 시대), 우(순임금 시대) 이래 주초에 이르러 그토록 문화가 성대했는데도, 열 사람 중에 부인이 들어 있으니 인재는 아홉밖에 되지 않는다. 주나라..
2022. 2. 18.
태백편 17장, 18장, 19장
子曰, “學如不及, 猶恐失之.” 자왈 학여불급 유공실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움이란 영 따라잡지 못할 듯, 그런데 따라잡아도 또 놓치고 말 듯" 배움이란 따라잡지 못할 듯하면서 또 놓치고 말 듯한 느낌이 있지만 , 절대로 놓아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그런데 잠깐 쉬고 내일 다시 보자 하니, 그런 엉터리 놈들이 세상에 어디 있는가? -정이천 子曰, “巍巍乎, 舜禹之有天下也而不與焉!” 자왈 외외호 순우지유천하야이불여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드높고 또 드높도다! 순임금과 우임금의 다스림이여! 천하를 소유하면서도 간여치 아니하시고 능력 있는 신하들이 역량을 발휘하도록 하시었다." 子曰, “大哉堯之爲君也! 巍巍乎! 唯天爲大, 唯堯則之. 蕩蕩乎, 民無能名焉. 巍巍乎! 其有成功也, 煥乎其有文章!” 자왈 대재 요..
2022.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