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964 학이편 10장 子禽問於子貢曰 夫子至於是邦也 必聞其政 求之與 抑與之與 子貢曰 夫子溫良恭儉讓以得之 夫子之求之也 其諸異乎人之求之與 자금문어자공왈 부자지어시방야 필문기정 구지여 억여지여 자공왈 부자온양공검양이득지 부자지구지야 기저이호인지구지여 자금이 자공에게 물었다. 부자(선생님)께서는 한 나라에 이르시면 반드시 그 나라의 정사를 들으셨습니다. 그것은 부자님이 스스로 구하신 것입니까? 아니면 그런 기회가 주어진 것입니까? 자공이 말했다. 부자께서는 따뜻하고 솔직하고 위엄있고 검소하고 사양하심으로써 그런 것을 얻으셨소. 부자께서 구하신 것은 다른 사람들이 구하는 것과는 전혀 다르다고 해야 할 것이오! 其諸: 리듬을 나타내는 조사 人: 다른 사람 與: 강한 긍정 자금은 성이 진이고 이름이 항으로 자공의 제자라는 설도 있다. 자공.. 2020. 11. 10. 학이편 9장 曾子曰 愼終追遠 民德歸厚矣 증자왈 신종추원 민덕귀후의 증자가 말했다. 삶의 마감을 신중히 하고 먼 조상까지 추모하면 백성의 덕이 후하게 될 것이다. 愼終은 인간은 죽은 사람을 위한 상례를 잘 치뤄야 함을 뜻한다. 유교에서 인간은 기가 모여서 이루어졌는데 인간이 죽으면 하늘의 기와 땅의 기가 분리된다고 믿었다. 하늘의 기는 혼으로 흩어지고 땅의 기는 백으로 무덤에 모셔 놓는다. 하늘의 기운인 혼은 천천히 흩어지기 때문에 120년은 모셔야 한다는 생각에서 4대봉사가 생겼다고 한다. 아버님이 아주 어릴 때 돌아가신 할아버님은 존재하셨음이 분명하지만 과연 아직까지 혼이 남아 있다고 믿는 것은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요즘처럼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에 혼백도 그만큼 빠르게 떠난다고 여겨야 할 듯하다. 3년 .. 2020. 11. 8. CSS 속성 바뀌지 않게 하는 구문 어떤 요소에 속성을 여러 차례 부여하면 어떻게 될까? 맨 마지막에 부여한 속성으로 보인다. .article p {color: #ccc;} .article p {color: #333;} 위와 같이 정해주면 .article p에는 #333색이 적용된다. 블로그 스킨을 만들거나 고칠 때 style.css를 보면 워낙 다양한 스타일이 정의되어 있다. 그러다 보니 앞에서 정의한 줄을 모르고 똑같은 요소에 속성을 다시 부여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한 번 부여한 속성이 실수로 바뀌지 않도록 하고 싶다면 속성에 !important를 붙인다. .article p {color: #ccc !important;} .article p {color: #333;} 위와 같이 쓰면 색이 #ccc로 고정되고 바뀌지 않는다. 그런데 .. 2020. 11. 7. 아이콘과 파비콘 만들기 아이콘(Icon): 이미지(image)를 뜻하는 그리스말에서 왔다. 동방 정교회에서 종교적인 그림을 일컫는 말이었다. 파비콘(favicon): 좋아하는(favorite) 아이콘(icon)을 줄인 말이다. 인터넷 브라우저 탭에서 블로그 이름 앞에 나타나는 그림을 일컫는다. (# 옛날엔 브라우저 주소창 주소 앞에 나타났었다.) 티스토리 블로그는 블로그 이미지, 아이콘 그리고 파비콘을 넣을 수 있다. 아이콘은 여러 가지 파일 형식(JPG, GIF, PNG)을 지원하므로 아이콘으로 쓰고 싶은 그림 파일을 적당한 크기 32x32, 64x64로 편집해서 올리면 된다. 그런데 파비콘(favicon)은 ICO 형식으로 만든 파일만 올릴 수 있다. 파비콘을 어떻게 만들까? 고민하지 말고 아래 링크한 사이트에서 만들면 된.. 2020. 11. 6. 도올 만화 논어 1~5 논어 일기 쓰기는 아주 단순한 흥미에서 시작했지만 며칠 해보고 나니 인터넷을 뒤져서 공부하기엔 너무 어렵다. 대단한 공부는 아니기에 전문가가 보는 책을 사기도 그렇고 해서 한문 선생님께서 추천한 만화책을 샀다. 도올 선생께서 옮겼다고 하니 믿을 만하다. 이제 이걸로 공부를 할 것이다. 논어를 읽으매 읽기 전과 후가 다르지 않다면 그는 전혀 논어를 읽은 자가 아니다. —정자 1032~1085 기원전 551년, 공자는 아버지 '숙량흘'과 어머니 '안씨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아들을 바라던 부모가 니구산에서 빌고 안 후 얻었다고 하여 또, 머리가 니구산 꼭대기처럼 움푹 들어갔다고 하여 이름을 언덕 구(丘)로 했다고 한다. 키가 무려 9척 6촌에 달하고 노래도 아주 잘했다고 한다. 선비 사(士)로 부르는 집단은.. 2020. 11. 5. 브라우저 전쟁 1996년부터 컴퓨터를 쓰기 시작했으며 1997년 피씨 통신 시대까지 거쳤으니 나름 인터넷의 역사를 알만큼 안다. 브라우저가 없는 인터넷은 생각하기 어려우니 인터넷은 브라우저의 역사와 함께 한다. 위키백과에 있는 브라우저 전쟁을 우리말로 옮겨 본다. 우리말로 옮기기 어려운 용어가 워낙 많아서 영어를 그대로 쓰기도 했지만 대부분 우리말로 바꿔 보려고 힘썼다. 줄이거나 우리말로 옮긴 말1. world side web: 웹. 2. Internet Explorer: 익스플로러. 3. Netscape Navigator: 내비게이터. 4. Firefox: 불여우 5. Hypertext: 초문서 6. version: 판브라우저 전쟁은 브라우저 점유율을 둘러싼 경쟁을 말한다. 1990년 대 후반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익.. 2020. 11. 5. 학이편 8장 子曰 君子不重則不威 學則不固 主忠信 無友不如己者 過則勿憚改 자왈 군자부중즉불위 학즉불고 주충신 무우불여기자 과즉물탄개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다. 군자가 진중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으니 배운 바도 견고하지 못하다. 믿음에 충실해야 하며, 자기만 못한 사람을 벗으로 삼지 말고, 허물이 있다면 고치기를 꺼리지 말아야 한다. 맨끝에 있는 '과즉물탄개'가 많이 들어왔던 말이라 쏙 들어온다. 사람은 누구나 자기 허물엔 관대하다. 남들이 지적하지 않아도 자기가 어떤 허물을 가지고 있음을 알았다면 스스로 고쳐나가려 힘써야 한다. 반면 자기만 못한 사람과 사귀지 말라는 언뜻 들으면 좋게 들리지 않는다. 못하다는 아마 인성이 갖추어지지 않은 이를 뜻하는 것이리라. 근묵자흑이란 말도 있듯이 친구를 보면 그 사람 됨됨이를 알 수 .. 2020. 11. 4. 아이콘 쉽게 만들기_Fontawesome 블로그 살결을 다듬을 때 아이콘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 이미지가 없는 가벼운 살결을 좋아하지만 모두를 텍스트로 만들면 아무래도 볼품이 조금 아쉽다. 내 블로그 살결에 있는 몇몇 아이콘은 손으로 그려서 스캔한 것이다. 아무래도 정교함이 떨어진다. 이런 저런 검색으로 아이콘을 아주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찾았기에 소개한다. http://fontawesome.io/icons/ 연결고리를 따라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아이콘을 만난다. Fontawesome에서는 오로지 CSS만으로 위에 있는 벡터 아이콘을 만들고 크기와 빛깔을 바꿀 수 있다. 그림자까지 넣을 수 있다. 보고 있는 블로그 사이드바에 있는 목록 앞에 달린 그림이 이렇게 만든 것이다. 쓰는 방법도 아주 간단하다. 먼저 이 사이트에 이메일로 인증을 받.. 2020. 11. 4. 티스토리 레터 스킨 바꾸기 화려함보다 간단함을 좋아한다. 스킨도 마찬가지다.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 가운데 간단함이 돋보이는 편지(letter)를 하나씩 바꿔 나가려고 한다. 1. 영어로 된 부분을 한글로 바꾼다. admin -> 관리자; about me -> 이 블로그는; TAG -> 꼬리표 삭제 -> 지우기; 수정 -> 고치기; 확인 -> 남기기; 태그 -> 꼬리표; 인기 포스트 -> 인기글 2. 색을 무채색으로 바꾼다. 이것은 스킨 옵션에서 선택하여 쉽게 바꿀 수 있다. 3. 이미지를 바꾼다. 이것은 손으로 그렸다. 4. 수식 입력을 가능하게 한다. 요소 안에 아래와 같이 넣어 주면 라텍($\LaTeX$)으로 수식을 넣을 수 있다. $$x=\frac{-b\pm\sqrt{b^2-4ac}}{2a}$$ 5. 글꼴을 바꾼다. 고.. 2020. 11. 3. 학이편 7장 子夏曰 賢賢易色 事父母 能竭其力 事君 能致其身 與朋友交 言而有信 雖曰未學 吾必謂之學矣 자하왈 현현이색 사부모 능갈기력 사군 능치기신 여붕우교 언이유신 수왈미학 오필위지학의 자하가 말했다. “색을 좋아하듯이 어진 사람을 좋아하고 온 힘을 다해 부모를 섬기며, 몸을 다해 임금을 섬기며, 벗과 사귈 때 말에 믿음이 있으면 비록 그가 배우지 않았어도 나는 반드시 배웠다고 말할 것이다.” '색'하면 '주색'이 딱 떠오른다. 굳이 여색이 아니더라도 사람들이 밝히는 색이 여러 가지다. 요즘은 특히 온갖 유혹이 넘쳐나는 세상이니 더더욱 그렇다. 가장 좋아하는 어떤 것보다 어진 사람을 좋아해야 한다고 풀이하고 싶다. 비록 몇 장 읽지 않았는데 논어는 공부보다 인성이 먼저라고 밝히고 있다. 세상은 많이 배우고 공부한 사람.. 2020. 11. 3. WWW란? WWW는 World Wide Web이다. 간단하게 웹(Web)으로 부른다. 웹은 인터넷으로 접근할 수 있고 하이퍼텍스트로 연결되는 Uniform Resource Locators (URLs)으로 식별하는 문서나 자원이 있는 정보공간이다. 영국 과학자 Tim Berners-Lee가 1989년에 만들었다. 1990년 핵연구를 위한 유럽 조직인 CERN에서 일할 때 첫 웹브라우저를 선보였다. 1991년 웹브라우저를 조직 밖으로 공개하였다. 1991년 1월에 다른 연구 협회에 공개하였고 8월에 일반에 공개하였다. 월드 와이드 웹 (World Wide Web)은 정보화 시대가 발전하는데 핵심이었으며 인터넷을 통한 상호 작용에 수십억 명이 주요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웹 페이지는 주로 HTML (Hypertext M.. 2020. 11. 1. 미끄러져 나오는 메뉴 날마다 조금씩 블로그 살결을 바꾸고 있다. 오늘은 옆에서 미끄러져 나오는 메뉴 만들기를 소개한다. 수업 시간에 쓸 목적으로 만든 블로그라 목록이 많다. 사이드바가 길어지는 것이 맘에 들지 않아 카테고리만 따로 뗴어내 감춰두고 필요할 때 보이게 하고 싶어졌다. 찾아보니 자바스크립트(javascript)나 제이쿼리(jquery)로 만든 것이 많다. 아무래도 씨에스에스(CSS)로만 만든 것이 맘에 들어서 골랐다. 먼저 skin.html파일 윗부분에 아래와 같은 태그를 넣고 style.css파일에 이어지는 코드를 넣어서 완성하였다. 나름대로 보기 좋다. ≡ /* ---------------------------------------------- */ /* menu*/ /* ---------------------.. 2020. 11. 1. 이전 1 ··· 76 77 78 79 80 8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