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령공편 36장~41장
子曰, “君子貞而不諒.”자왈 군자정이불량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정도를 따르고 작은 신의에 얽매이지 않는다."子曰, “事君, 敬其事而後其食.”자왈 사군 경기사이후기식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임금을 섬기는 데 있어서는 그 일을 공경히 하는 것을 첫째로 삼고, 그 밥을 먹는 것은 뒤로 한다."子曰, “有敎無類.”자와 유교무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직 가르침만 있을 뿐, 류적 차별은 있을 수 없다."子曰, “道不同, 不相爲謀.”자왈 도부동 불상위모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도가 같지 않으면, 서로 도모하지 말아야 한다."子曰, “辭, 達而已矣.”자왈 사 달이이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간의 말이난 그 뜻이 통달되는 것을 첫째로 삼을 뿐이다."인간의 언어는 전달되기 위한 것일 뿐이다. 뜻이 전달되지 않는 말은..
2024. 5. 10.
위령공편 33장~35장
子曰, “君子不可小知, 而可大受也, 小人不可大受, 而可小知也.”자왈 군자불가소지 이가대수야 소인불가대수 이가소지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의 인격은 작은 일로써는 헤아리기 어렵지만 큰일에 있어선 크게 배울 점이 있다. 소인의 인격은 큰일에 있어선 배울 점이 없으나 작은 일에 있어선 그래도 배울 만한 것이 있다."子曰, “民之於仁也, 甚於水火. 水火, 吾見蹈而死者矣, 未見蹈仁而死者也.”자왈 민지어인야 심어수화 수화 오견도이사자의 미견도인이사자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백성이 인을 필요로 함은 물과 불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절실한 것이다. 물불을 밟고 죽는 자는 내가 보았으나 인을 밟고 죽는 자는 내가 본 적이 없다."子曰, “當仁, 不讓於師.”자왈 당인 불양어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에 당하여서는 선..
2024. 5. 9.
위령공편 29장~32장
子曰, “過而不改, 是謂過矣.”자왈 과이불개 시위과의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허물이 있어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허물이다."子曰, “吾嘗終日不食, 終夜不寢, 以思無益, 不如學也.”자왈 오상종일불식 종야불침 이사 무익 불여학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내 일찍이 종일토록 밥을 먹지도 아니 하고, 밤새도록 잠을 자지도 아니하고, 생각에만 골몰하여도 보았으나 별 유익함이 없었다. 역시 배우는 것만 같지 못하니라."" 子曰 學而不思則罔 思而不學則殆 "자왈 학이불사즉망 사이불학즉태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배우기만 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맹목이 되고 생각하기만 하고 배우지 않으면 위태롭다."논어 위정제이 15...子曰, “君子謀道不謀食. 耕也, 餒在其中矣, 學也, 祿在其中矣. 君子憂道不憂貧.”자왈 군자모도불모식 경..
2024. 5. 3.
위령공 22장~24장
子曰, “君子不以言擧人, 不以人廢言.” 자왈 군자불이언학인 불이인폐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한 사람의 말만을 가지고사 그 사람을 기용하지는 아니 하며, 한 사람의 사람됨만을 가지고서 그 사람의 말을 폐하지는 아니 한다." 子貢問曰, “有一言而可以終身行之者乎?” 子曰, “其恕乎! 己所不欲, 勿施於人.” 자공문왈 유일언이가이종신행지자호 자왈 기서호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공이 여쭈어 말했다. "일언으로 종신토록 행할 만한 것이 있겠나이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서, 그 한마디일 것이다. 내가 원하지 않는 것은 남에게도 베풀지 말라." "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에게 대접하라." 마태복음 7장12절 子曰, “吾之於人也, 誰毁誰譽? 如有所譽者, 其有所試矣. 斯民也, 三代之所以直道而行也...
2024. 4. 16.
위령공 17장~21장
子曰, “君子義以爲質, 禮以行之, 孫以出之, 信以成之. 君子哉!”자왈 군자의이위질 예이행지 손이출지 신이성지 군자재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의로써 바탕을 삼으며, 예로써 행동하며, 겸손으로써 표현하며, 신험함으로써 완성한다. 이것이 군자로다."子曰, “君子病無能焉, 不病人之不己知也.”자왈 군자병무능언 불병인지불기지야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자기의 무능함만을 병으로 여긴다. 남이 나를 몰라주는 것을 병으로 여기지 아니 한다."子曰, “君子疾沒世而名不稱焉.”자왈 군자질몰세이명불칭언.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이 세상의 삶을 끝낼 때까지 그 이름이 한 번도 값있게 불려지지 못한 것을 부끄럽게 여긴다."사십, 오십이 되었는데도 세상에 알려짐이 없다면 이 또한 족히 두려울 것이 없는 자들이다.논어 ..
2024. 4. 15.
위령공 13장~16장
子曰, “臧文仲其竊位者與! 知柳下惠之賢而不與立也.” 자왈 장문중기절위자여 지유하혜지현 이불여립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노나라의 명재상이라 하는 장문중은 분명 그 지위를 도덕질한 자일 것이다. 유하혜의 어짊을 알고서도 그를 박탁하여 더불어 조정에 서질 않았다." 子曰, “躬自厚而薄責於人, 則遠怨矣.” 자왈 궁자후 이박책어인 즉원원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스스로 자기를 책망하기를 후하게 하고, 남을 책망하기를 박하게 하면 원망으로부터 멀어질 것이다." 子曰, “不曰如之何, 如之何者, 吾末如之何也已矣.” 자왈 불왈 여지하 여지하자 오말여지하야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할꼬, 어찌할꼬 하고 자기반성을 하지 않는 자는 나도 어찌할 바가 없을 뿐이다." 子曰, “羣居終日, 言不及義, 好行小慧, 難矣哉!..
2024. 4. 12.
위령공 10장~12장
顔淵問爲邦. 子曰, “行夏之時, 乘殷之輅, 服周之冕, 樂則韶舞. 放鄭聲, 遠佞人. 鄭聲淫, 佞人殆.” 안연문위방 자왈 행하지시 승은지로 복주지면 악즉소무 방정성 원녕인 정성음 영인태 안연이 나라를 다스리는 것을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나라의 역법을 행하고, 은나라의 수레를 타며, 주나라의 관을 쓰며, 음악은 소무로 할 것이다. 정나라 노래를 추방하고 말재주 좋은 사람을 멀리하라. 정나라 음악은 음란하고, 말재주 좋은 사람은 위태로우니라." 子曰, “人無遠慮, 必有近憂.” 자왈 인무원려 필유근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 먼 근심이 없어도 반드시 가까운 근심은 있다." 子曰, “已矣乎! 吾未見好德如好色者也.” 자왈 이의호 오미견호덕여호색자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 절망스럽구나! 덕..
2024. 4. 9.
위령공 7장~9장
子曰, “可與言而不與言, 失人, 不可與言而與之言, 失言. 知者不失人, 亦不失言.” 자왈 가여언이불여지언 실인 불가여언이여지언 실언 지자불실인 역불실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더불어 말할 만한 상대인데도 더불어 말하지 아니 하면 그 사람을 잃어버리고, 더불어 말할 만한 상대가 아닌데도 더불어 말하면 그 말을 잃어버린다.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은 사람을 잃지도 않고, 또한 그 말도 잃지 아니 한다." 子曰, “志士仁人, 無求生以害仁, 有殺身以成仁.” 자왈 지사인인 무구생이해인 유살신이성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사와 인인은 구차히 삶을 구하여 인을 해침이 없고, 그 몸을 죽이어 인을 이룸이 있다." 어지간한 사람은 모두 알고 있는 구절인 살신성인이 여기에 나온다! 子貢問爲仁. 子曰, “工欲善其事, 必先利其器..
2024. 4. 5.
위령공편 4장~6장
子曰, “無爲而治者 其舜也與? 夫何爲哉? 恭己正南面而已矣.” 자왈 무위이치자 기순야여 부하위재 공기정남면이이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다스리는 이는 순임금이다. 그가 무엇을 했는가? 자기 몸을 공손하게 하고 남쪽을 향하고 바르게 있을 뿐이다. " 南 面 : 임금의 자리 子張問行. 子曰, “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 行矣. 言不忠信, 行不篤敬, 雖州里, 行乎哉? 立則見其參於前也, 在輿則見其倚於衡也, 夫然後行.” 子張書諸紳. 자장문행 자왈 언충신 행독경 수만맥지방 행의 신불충신 행불독경 수주리 행호재 입즉견기참어전야 재여즉견기의어형야 부연후행 자장서저신 자장이 행에 관해 물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말은 충하고 믿음직스럽고 행동은 신실하게 공경한다면 비록 오랑캐 나라에서도 행한다. ..
2024. 1. 22.
위령공편 1장~3장
위령공은 논어 제15편으로 41장으로 이루어졌다. 전편을 먼저 올리며 시작한다. 01 衛靈公問陳於孔子. 孔子對曰, “俎豆之事, 則嘗聞之矣, 軍旅之事, 未之學也.” 明日遂行 在陳絶糧, 從者病, 莫能興. 子路慍見曰, “君子亦有窮乎?” 子曰, “君子固窮, 小人窮斯濫矣.” 02 子曰, “賜也, 女以予爲多學而識之者與?” 對曰, “然, 非與?” 曰, “非也, 予一以貫之.” 03 子曰, “由! 知德者鮮矣.” 04 子曰, “無爲而治者其舜也與? 夫何爲哉? 恭己正南面而已矣.” 05 子張問行. 子曰, “言忠信, 行篤敬, 雖蠻貊之邦, 行矣. 言不忠信, 行不篤敬, 雖州里, 行乎哉? 立則見其參於前也, 在輿則見其倚於衡也, 夫然後行.” 子張書諸紳. 06 子曰, “直哉史魚! 邦有道, 如矢, 邦無道, 如矢. 君子哉蘧伯玉! 邦有道, 則仕..
2024. 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