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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일편 7장 子曰 君子無所爭 必也射乎 揖讓而升 下而飮 其爭也君子 자왈 군자무소쟁 필야사호 읍양이승 하이음 기쟁야군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다투는 법이 없다. 그러나 굳이 다투는 것을 말하자면 활쏘기 정도일 것이다. 상대방에게 읍하고 사양하면서 당에 오르고, 또 당에서 내려와서는 벌주를 마신다. 이러한 다툼이야말로 군자스럽지 아니한가!" 읍은 두 손을 맞잡고 얼굴 앞으로 올리고 허리를 공손하게 굽히는 인사법이고 양은 사양하는 듯 공손한 행동으로 당을 오르내리는 예절이다. 요즘 다투고 있는 법무무 장관과 검찰총장은 아무래도 군자는 아닌 듯하다. 2020. 12. 16.
가상 클래스(pseudo-Classes) 가상 클래스(pseudo-Classes)는 이름 그대로 클래스 아래에 다시 가상(pseudo-) 클래스를 만드는 방법이다. 의사 클래스로 옮기는 글이 많은데 아무래도 의사는 바로 뜻이 생각나지 않는다. 차라리 유사나 가짜 또는 닮음으로 옮기는 것이 좋겠다. 여기서는 가상으로 적기로 한다. 시에스에스3에서는 가상 클래스로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다. 여러 가지 가상 클래스가 있지만 여기서는 목록을 꾸밀 때 좋은 nth-child를 정리해 둔다. 순서가 없는 목록(unodered list)인 클래스 안에 li가 있다. 여기서 ul이 부모이고 li는 자식이다. 자식은 차례로 번호가 매겨져 있다. 자식마다 각각 다른 디자인을 해주고 싶을 때 가상 클래스가 필요하다. 먼저 구분선을 넣어 보자. .list li.. 2020. 12. 16.
$\LaTeX$ 쓸 때 테크닉센터(TeXniccenter)로 라텍($\LaTeX$) 문서 편집기로 테크닉센터를 쓴다. 코텍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편집기도 있지만 살짝 부족한 느낌이다. www.texniccenter.org/ TeXnicCenter www.texniccenter.org 내려받기 한 다음 몇 가지 설정을 해야 한다. 피디에프는 수마트라로 보고 있다. 명령어를 색을 다르게 보여 주고 명령어 자동완성 기능까지는 아니지만 명령어를 쓰다 보면 메모를 보여 주기 때문에 쓰기 편하다. 2020. 12. 15.
티스토리 스킨 썸네일 추출 하기 티스토리 스킨을 만들 때 이미지를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고민이다. 이미지를 불러오는 html 태그는 이다. 먼저 이미지를 그대로 불러오는 경우를 보자. 1. 100%로 불러왔을 때: 2. 황금비(1.618:1)에 가깝게 불러왔을 때: 3. A4용지에 같은 비율 $\sqrt2:1$에 가깝게 불러왔을 때: 흔히 황금비가 가장 보기 좋은 비율이라고 하지만 요즘 A4 종이를 하도 많이 봐서 그런가 $\sqrt2$도 나름 보기 편하다.(황금비로 웹디자인) 다음으로 썸네일을 따로 뽑아내 쓸 수 있다. 아무래도 원본 이미지 파일이 크다면 불러오는 시간이 더 걸리므로 작게 만들어 불러 들여야 좋다. 티스토리는 내용전달-네트워크(CDN: Content Delivery Network)을 제공하고 있다. 1. 이미지에서 .. 2020. 12. 15.
팔일편 6장 季氏旅於泰山 子謂冉有曰 女弗能救與 對曰 不能 子曰 嗚呼 曾謂泰山 不如林放乎 계씨여어태산 자위염유왈 여불능구여 대왈 "불능" 자왈 "오호 증위태산 불여임방호" 계씨가 태산에서 여제를 지냈다. 공자께서 염유에게 일러 말씀하셨다. "너는 그것을 막을 길이 없었느냐?" 유가 답하기를 "막을 길이 없었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아! 슬프도다! 일찍이 태산의 하느님이 임방만도 못하다는 말인가?" 弗: 강한 부정 염유(冉有)는 공자보다 29세 연하인 제자로 자는 자유(子有)다. 재주가 뛰어나고 정치를 잘해서 공자보다 먼저 노나라에서 벼슬을 하다가 훗날 방랑하는 공자를 다시 노나라로 돌아오게 하는데 공헌하였다. 앞 장에도 나오듯 삼환 가운데 하나인 계씨가 법도를 지키지 않음을 비판하는 장이다. 旅는 한 사람이 .. 2020. 12. 15.
미디어 쿼리와 반응형 스킨 요즘은 블로그에 접속하는 기기가 워낙 다양하다 보니 어느 하나에 맞춘 디자인은 어떤 기기에선 제대로 보이지 않게 된다. 피씨에선 아름답지만 모바일 기기에선 보기 흉해 지기도 한다. 그래서 요즘 나오는 스킨 대부분은 반응형이다. 오래 사용해서 익숙한 스킨을 바꾸기 싫다면 스타일을 손 봐서 반응형 스킨을 만들어야 한다. 이때 반드시 미디어 쿼리(media query)를 써야 한다. 나중을 위해 내가 지금 알고 있는 부분을 간단하게 갈무리해 둔다. 쿼리(query)는 물음으로 데이터베이스에 뭔가를 요청하는 것이다. 아주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developer.mozilla.org/ko/docs/Web/Guide/CSS/Media_queries 미디어 쿼리 사용하기 미디어 쿼리는 단말기의 유형(.. 2020. 12. 14.
팔일편 5장 子曰 夷狄之有君 不如諸夏之亡也 자왈 이적지유군 불여제하지무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오랑케에게 군주가 있다 해도 그것은 중원의 여러 나라들이 군주가 없는 것만도 같지 못하다." 諸夏: 중원 亡: 없다의 뜻일 때 무로 읽음 평소에 거처하는 모습이 공(恭)해야 하고 일하는 모습은 경(敬)해야 하며, 사람을 사귀는 모습은 충(忠)해야 한다. 비록 이적(夷狄)의 나라에 간다 할지라도 이런 자세를 버려서는 안 된다. [자로]19 중원을 뺀 나머지를 모두 오랑캐로 부르고 있으므로 중화를 이야기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으나 도올 선생은 문명이 있어서 예악과 인이 바로 서 있다면 군주가 없어도 나라가 흔들리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적고 있다. 참고: 서융(西戎)은 중국 역사에서 서쪽에 사는 이민족(한족 이외의 민족.. 2020. 12. 14.
팔일편 4장 林放問禮之本 子曰 大哉問 禮, 與其奢也, 寧儉 喪, 與其易也, 寧戚 임방문예지본 자왈 대재문 예여기사야 영검 상여기이야 영척. 임방이 예의 근본을 여쭈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훌륭하도다. 그 질문이여! 예는 사치스럽기보다는 차라리 검소해야 하고, 상은 형식적 질서를 따르기보다는 차라리 슬퍼야 한다. " 예는 간단하고 검소하고 간략할수록 좋다. 고주는 '상례는 슬픈 것이지 온화하고 태평하게 잘 치르는 것이 아니다' 신주는 '질서 정연하게 규칙대로 진행되기보다는 차라리 슬퍼야 한다' 차이는 있지만 요즘처럼 상조회사가 주관하는 질서 정연한 상례를 과시하기 위함은 아니라는 것이다. 요즘은 그런 사람이 눈에 띄지 않지만 10년 전쯤만 해도 상가에 와서 격식을 따지려 드는 사람이 많았다. 아버님 상을 치를 때.. 2020. 12. 13.
티스토리 인용 서식 만들기 티스토리엔 알면 쓸모 있는 기능이 여럿이다. 그 가운데 서식이 있다. 자주 쓰는 서식을 미리 만들어 두고 글을 쓸 때 불러다 쓰는 기능이다. 관리자 화면/콘텐츠/서식관리에서 관리할 수 있다. 서식을 불러올 떄는 글쓰기 화면에서 서식을 고르면 된다. 인용은 로 쉽게 넣을 수 있지만 하나 더 만들어 두기로 했다. 영역(div)을 quote란 이름으로 하나 더 만들고 서식은 아래와 같이 만든다. 인용문 quote에 대한 시에스에스는 아래와 같다. .quote{ background-image: url(images/quotation.png); background-repeat: no-repeat; background-position: center top; text-align: center; width: 60%; m.. 2020. 12. 13.
팔일편 3장 子曰 人而不仁 如禮何 人而不仁 如樂何 자왈 인이불인 여예하 인이불인 여악하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이면서 인하지 못하면 예인들 무엇하리오? 사람이면서 인하지 못하다면 악인들 무엇하리오?" 인이 없다면 예와 악이 무의미하다는 말이다. 도올 선생은 공자자 말한 인은 인자함, 자비심, 선행과 같은 윤리적 덕성이 아니고 '씨앗'이고 '느낌'의 결정체이며 '생명'의 축소태로서 도덕에 앞 선 원초적 느낌을 말한다고 해석한다. 아름다움을 느낄 줄 알아야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도덕적 행동을 한다고 보았다. 인은 우리의 마음속에 정신과 몸의 느낌 속에 있다. 공자는 예에 있어서도 복잡한 절차를 잘 아는 것보다 '예'를 '인'한 방식으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상가에선 같이 슬퍼하고 잔칫집에선 같이 흥겨워해.. 2020. 12. 12.
팔일편 2장 三家者以雍徹 子曰 相維辟公 天子穆穆 奚取於三家之堂 삼가자이옹철 자왈 상유벽공 천자목목 해취어삼가지당 맹손, 숙손, 계손의 세 집안 사람들이 옹의 노래로써 제사를 마련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후들이 제사를 돕네. 그 가운데 천자의 모습이 그윽이 빛나도다'라는 저 가사의 노래를 어찌 삼가(三家)의 집에서 부를 수 있겠는가?" 雍: 천자의 제사에 쓰이는 노래 徹: 제기를 거두어들이는 마무리 의식 辟: 임금, 제후 穆: 화목 奚: 어찌 堂: 대청마루 세 집안(三家)은 노나라에서 잘 나가는 정보, 숙아, 계우의 후손들로 권력을 나누어 가진 삼환(三桓) 가문을 말한다. 세도가문이라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었던 모양이다. 이렇게 분수에 맞지 않게 예를 뛰어넘는 것을 참월(僭越)이라 한다. 僭: 참람, 범하다.. 2020. 12. 12.
팔일편 1장 이제 논어 제3 편인 팔일편을 시작한다. 처음 두 글자로 이름을 짓는데 16장도 계씨로 시작하기 때문에 다음 두 글자인 팔일로 이름을 지었다. 孔子謂季氏 八佾舞於庭 是可忍也 孰不可忍也 공자위계씨 팔일무어정 시가인야 숙불가인야 공자께서 계씨를 일러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여덟 줄로 뜰에서 춤을 추게 하니, 내 이것을 참을 수 있다면 무엇인들 못 참으리오!" 팔일무는 가로 세로 여덟 명씩 모여서 추는 춤으로 천자에게만 허락된 것이다. 제후는 6일무, 대부는 4일무, 사는 2일무를 추게 할 수 있었다. 천자도 제후도 아닌 일개 대부 계씨가 법도를 어기고 자기 집 마당에서 8일무를 추게 한 것을 비판하고 있는 구절이다.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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