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964 티스토리 블로그에 자동 광고 넣기 며칠 째 티스토리 스킨을 만지작 거리고 있다. 이 일은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스킨을 손보다 보면 그만큼 공부가 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는 장점이 있다. 오늘은 광고에 대해 몇 자 적는다. 오늘에서야 관리자 화면에서 자동 광고를 넣을 수 있음을 알았다. 에드핏과 애드센스를 연동하였다면 관리/수익에서 설정할 수 있다. 예전에 잠깐 애드센스 자동 광고를 넣어 보니 글 여기저기에 광고가 마구 나타나 눈에 거슬렸다. 그래서 광고가 들어갈 영역을 아예 스킨 파일에 만들어 두고 직접 넣었는데 에드핏과 애드센스가 폭이 다르고 스킨 작업을 할 때마다 스타일을 다시 지정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그런데 이 기능을 쓰니 정해준 자리에만 딱 들어가서 보기 좋다. 한 가지 문제는 모든 스킨이 목록과 본.. 2020. 12. 11. 카테고리 치환자가 만드는 구조 스킨 파일(skin.html)에는 이렇게 적었다. 티스토리 치환자는 스킨이 스스로 어떤 구조를 만들도록 하는 파일을 모아 놓은 명령 뭉치다. 카테고리 치환자 는 일련의 작업을 벌여서 새로운 문서를 만든다. 모니터에 구현된 에이치티엠엘 문서는 아래와 같은 태그를 가지고 있다. 글갈래 (1149) 수학 이야기 미적분 기하, 벡터 확률, 통계 사는 이야기 여행, 음식 레고 들꽃 스킨에 따라 조금 다를 수 있으므로 브라우저에서 소스 보기를 눌러서 확인해 보자. 따로 이름을 정해주지 않았지만 치환자가 클래스 이름이 tt_category인 ul 안에 이름이 category_list인 ul과 또 그 안에 이름이 sub_category_list인 ul을 만든다. 색을 다르게 해서 구분했으니 확인해 보자. 구조를 알았으.. 2020. 12. 10. 위정편 24장 子曰 非其鬼而祭之 諂也 見義不爲 無勇也 자왈 비기귀이제지 첨야 견의불위 무용야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제사를 지내야 하는 하느님도 아닌데도 제사를 지내는 것은 아첨하는 것이요, 의를 보고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용기가 없는 것이다." 모셔야 되지 않을 하느님을 모시는 것, 그것은 아첨의 극치요, 종교를 빙자한 허약한 인간의 창피스러운 짓이다. 의를 보고 실천하지 않는 비겁자일수록 받들지 말아야 할 하느님을 받드는 아첨꾼일 뿐이다. 일본의 고대 중국 사학자인 카이즈카 시게키는 당시 노나라에 조상신이 아닌 무녀가 떠받드는 신을 예배하는 신흥 종교가 유행했는데 권력자들이 신흥 종교에 쏠렸기 때문에 공자가 그것에 제동을 거는 발언을 한 것으로 해석했다고 한다. 어느새 논어 두 번째 위정편을 마친다. 필사를 위한 .. 2020. 12. 10. 위정편 23장 子張問 十世可知也 子曰 殷因於夏禮 所損益 可知也 周因於殷禮 所損益 可知也 其或繼周者 雖百世 可知也 자장문 십세가지야 자왈 은인어하례 소손익 가지야 주인어은례 소손익 가지야 기혹계주자 수백세 가지야 자장이 여쭈었다. "열 세대의 일을 미리 할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은나라는 하나라의 예를 본받아 덜고 보태고 한 바 있어 열 세대의 일을 미리 알 수 있다. 주나라는 은나라의 예를 본받아 덜고 보태고 한 바 있어 열 세대의 일을 미리 알 수가 있다. 그러나 어떤 자가 주나라를 계승한다면 백 세대의 일일지라도 미리 알 수가 있을 것이다." 처음 읽으면 욕처럼 들려서 오히려 재밌게 여겨지는 구절이다. 한 세대를 30년으로 잡는다면 열 세대는 300년쯤 되는 세월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서 300년 .. 2020. 12. 9. 위정편 22장 子曰 人而無信 不知其可也 大車無輗 小車無軏 其何以行之哉 자왈 인이무신 부지기가야 대거무예 소거무월 기하이행지재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으로서 신실함이 없다면, 그 사람됨을 도무지 알 길이 없다. 큰 수레에 큰 멍에 연결고리가 없고, 작은 수레에 작은 멍에 연결고리가 없다면, 도대체 무엇으로 그 수레를 가게 할 것인가?" 輗: 큰 수레와 멍에를 잇는 연결 장치 軏: 작은 수레와 멍에를 잇는 연결 장치 정치를 하는 군자에게 있어 믿을 수 있는 말과 행동이란 정치의 성패를 좌우하는 것이다. 다산 정약용 선생님은 "소와 수레는 본래 두 개의 다른 물건일 뿐이다. 오직 예나 월로써 단단히 연결한 후에야 소와 수레는 한 몸이 되어 소가 가면 수레 또한 가게 되는 것이다. 공자는 이를 가지고 신(信)에 비유한 것.. 2020. 12. 9. 돌고 돌아서 흑백으로 티스토리 블로그 스킨을 만들어 쓰다 보면 자꾸만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구석이 하나둘 나타난다. 한 동안 글갈래를 따로 감추어 둔 1단 스킨을 쓰다가 사이드바에 글갈래가 드러나는 2단 스킨으로 만들었다. 스킨을 만들 때 틀을 짜는 일은 어쩌면 쉽다. 틀을 완성한 다음 색을 고르는 일이 어렵다. 며칠 사이에 아래와 같이 색을 바꾸었다. 돌고 돌아서 결국은 흑백이 되었다. 색을 고르는 안목이 없을 때는 그냥 흑백이 최고인 듯하다. 디자인 내공이 없는 나는 아직까지 구글스러운 것을 추구한다. 언젠가 화려한 스킨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 여백(margin)을 음수로 정해서 상단(header)에 본문(article)이 걸쳐 있도록 만는 것이 포인트다. 혹시라도 써 볼 생각이 있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라. suha.. 2020. 12. 9. 위정편 21장 或謂孔子曰 子奚不爲政 子曰 書云 孝乎惟孝 友于兄弟 施於有政 是亦爲政 奚其爲不爲政 혹위공자왈 자해불위정 자왈 서운 효호유효 우우형제 시어유정 시역위정 해기위불위정 어떤 사람이 공자에게 일러 말하기를 "선생님께서는 어찌하여 정치를 하지 않으십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에 '효성스럽도다. 효성스럽도다. 형제간에 우애가 깊도다. 이를 정치에 베풀도다'라고 하였으니, 이 또한 정치함이 아니겠는가? 어찌 내가 직접 정치를 하는 것만이 정치라 할 수 있겠는가?" 惟: 별 뜻 없이 쓰인 발어사 乎: 감탄사 于: 어조사 奚: 어찌 정치가 꼭 벼슬을 하고 출마를 해야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정치를 선택받은 사람에게 맡겨두기만 하면 잘못된 길로 가고 만다. 배우거나 못 배우거나 모두 우리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 2020. 12. 8. 위정편 20장 季康子問 使民敬忠以勸 如之何 子曰 臨之以莊則敬 孝慈則忠 擧善而敎不能則勸 계강자문 사민경충이권 여지하 자왈 임지이장즉경 효자즉충 거선이교불능즉권 계강자가 여쭈었다. "백성으로 하여금 경건하고 충직하여 스스로 권면케 하려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좋겠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신을 장엄케 하여 사람을 대하면 백성이 경건하게 되고, 자신이 효성스러움과 자비로움을 실천하면 백성이 충직하게 되고, 능력 있는 자들을 등용하고 능력이 부족한 자들을 잘 교화시키면 백성들이 스스로 권면하게 될 것입니다." 如~何 어찌 ~할까 백성이 바르게 되길 원한다면 다스리는 자 스스로가 먼저 바르게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다스리는 자가 제대로 하면 백성은 저절로 따르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다. 굳이 다스리는 자가 아니더라도 새겨.. 2020. 12. 8. 위정편 19장 哀公 問曰 何爲則民服 孔子對曰 擧直錯諸枉 則民服 擧枉錯諸直 則民不服 애공 문왈 하위즉민복 공자대왈 거직조저왕 즉민복 거왕조저직 즉민불복 애공이 물었다. "어떻게 하면 백성이 따릅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곧은 사람을 들어 굽은 사람 위에 놓으면 백성이 따를 것이며, 굽은 사람을 들어 곧은 사람 위에 놓으면 백성이 따르지 않을 것입니다." 거(擧): 들다, 천거 조(錯): 두다 저(諸): 지어(之於)의 합성어, ~에 왕(枉): 굽다, 휘다 따로 말을 보태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지당하신 말씀이다. 대통령을 비롯한 모든 수장은 새겨 들어야 할 말씀이기도 하다. 2020. 12. 8. 스킨에서 사이드바 반응형으로 블로그 스킨을 만들 때 사이드바가 문제다. 요즘 스킨은 대부분 1단으로 만든다, 하지만 이 블로그처럼 글갈래가 많은 블로그는 아무래도 사이드바가 있으면 좋다. 이제까지 감추어 두고 메뉴를 누르면 나타나는 방식으로 처리했는데 어제부터 사이드바가 있는 스킨을 새로 만들어 보았다. 요즘 모바일로 접속하는 사람이 많은 터라 반응형으로 만들 때 사이드바를 어떻게 처리할까가 고민이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해결책을 찾았다. 큰 화면에선 옆에 보이도록 했다가 모바일처럼 작은 화면에선 아래 쪽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이때 행을 둘로 만들면 좋다. 새로운 시에스에스에선 아주 쉽게 행을 둘로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면 광고를 넣기도 아주 편해진다. 아직까지 모든 브라우저가 지원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래도 오래 기다려.. 2020. 12. 7. 스킨에 쓰인 색을 다른 색으로 바꾸기 suhak.tistory.com/1234 빛깔과 컴퓨터 그리고 수학 요즘 고등학교 1학년인 아들과 순열과 조합을 공부하고 있다. 한동안 고 3만 가르치다가 오랜만에 1학년 수업을 하는 셈이다. 문제를 만들기에 따라서 순열과 조합 문제도 상당히 어려울 수 있다 suhak.tistory.com 다른 블로그에 적은 윗글에 이어지는 글이다. 블로그 스킨을 디자인할 때 빛깔을 입히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글자 빛깔이나 단추 빛깔만 바꿔도 블로그 전체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먼저 컴퓨터 프로그램에서 빛깔은 앞에 해시 #가 붙은 3 또는 6개 숫자로 구별한다. 따라서 에이치티엠엘이나 시에스에스 문서도 마찬가지다. 능력이 부족해서 블로그 스킨을 혼자서 모든 걸 다 만드는 일은 불가능하므로 주로 다른 고마운 사람이.. 2020. 12. 7. 위정편 18장 子張學干祿 子曰 多聞闕疑 愼言其餘 則寡尤 多見闕殆 愼行其餘 則寡悔 言寡尤 行寡悔 祿在其中矣 자장학간록 자왈 다문궐의 신언기여 즉과우 다견궐태 신행기여 즉과회 언과우 행과회 녹재기중의 자장이 공자에게 녹을 구하는 법을 배우려 하였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많이 듣되 의심 나는 것은 빼버리고 그 나머지를 삼가서 말하면 허물이 적어진다. 많이 보되 위태로운 것은 빼버리고 그 나머지를 삼가서 행하면 후회가 적어진다. 말에 허물이 적고 행동에 후회가 적으면, 녹이 바로 그 가운데 있을 것이다." 녹(祿): 벼슬살이의 대가로 받는 월급(곡식 등) 궐(闕): 빼다. 대궐(담을 쌓다.) 자장은 진(陣)나라 사람으로 성은 전손(顓孫), 이름은 사(師)이다. 공자보다 48세 연하이고 증자, 자하, 자유와 함께 공자 말년.. 2020. 12. 5. 이전 1 ··· 72 73 74 75 76 77 78 ··· 8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