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980 안연편 8장 棘子成曰: "君子質而已矣, 何以文爲?" 子貢曰: "惜乎! 夫子之說君子也, 駟不及舌! 文猶質也. 質猶文也, 虎豹之鞹, 猶犬羊之鞹?" 극자성왈 군자질이이의 하이문위 자공왈 석호 부자지설군자야 사불급설 문유질야 질유문야 호표지곽 유견양지곽. 위나라 대부 극자성이 말했다. "군자는 질로써 충분하다. 어찌하여 문해야 한다고 그리 법석을 떠는가?" 이 말을 듣은 자공이 탄식하여 말했다. "아~ 애석토다! 저자가 군자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라! 사두마차가 저자의 혓바닥에서 떨어진 실언을 따라가지 못하는구나! 문이 결국 질과 같은 것이며 질이 결국 문과 같은 것이다. 호랑이나 표범의 가죽에서 털을 벗기고 나면, 털 없는 양가죽이나 개가죽과 무엇이 다르랴! 군자가 질로써 충분하다면 털 없는 가죽일 뿐이로다!" 겉과 속이.. 2023. 1. 18. 블로그 본문 글씨 크기는 얼마? 블로그 스킨을 바꾸면 고치고 싶은 부분이 눈에 띈다. 그 가운데 본문에 쓰는 글꼴과 크기가 있다. 블로그 본문에 가장 좋은 글꼴과 크기는 뭘까? 사람마다 느낌은 다르니까 정답은 없다. 블로그 본문은 쉽게 읽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노안이라서 작은 글씨는 눈에 잘 들어 오지 않는다. body { font-weight: 400; font-family: 'NEXON Lv1 Gothic OTF''; font-size: 1.0em; line-height: 2.1em; } CSS에서 글자 크기를 나타내는 단위는 여러 가지다. 단위 설명 pt (points) 1pt=1/72인치=0.35mm로 절대 크기. 1inch=25.4mm px(pixels) 화면 해상도에 대한 상대 크기 em 1em은 지정된 .. 2023. 1. 17. 정부가 세금으로 미분양 아파트 매입 검토? 뒤늦게 알았다. 대통령이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단다. 사업가가 잘못된 수요 예측으로 투자했다가 입은 손실은 사업가가 지는 것이 맞다. 그런데 사업가가 건설사라면 달라지는 모양이다. 물론 건설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서 건설사가 망하면 우리 경제에 가해지는 타격이 클 것이다. 하지만 미분양 아파트를 세금으로 사들이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그렇게 찬양하는 시장원리와도 맞지 않는다. 시장주의자들이 말하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잘 해결해 줄 것이므로 집값이 빠지는 대로 그대로 두는 것이 가장 좋은 정책이라고 본다. 거품은 꺼져야 한다. 앓는 소리를 한다고 건설사들 사정은 봐줄거면서 노동자들에겐 왜 그렇게 잔인했을까! 화물연대가 파업했을 때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의 강성 노조는 정말 심각한.. 2023. 1. 17. 안연편 7장 子貢問政. 子曰: "足食, 足兵, 民信之矣." 子貢曰: "必不得已而去, 於斯三者何先?" 曰: "去兵." 子貢曰: "必不得已而去, 於斯二者何先?" 曰: "去食. 自古皆有死, 民無信不立." 자공문정 자왈 족식 족병 민신지의 자공왈 필부득이이거 어사삼자하선 왈 거병 자공왈 필부득이이거 어사이자하선 왈 거식 자고개유사 민무신불립 자공이 정치를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먹을 것을 풍족케 하고 군사력을 풍족케 하고, 백성들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다." 자공이 반문하였다. "부득이하여 반드시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이 셋 중 무엇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병을 버려라." 자공이 또 반문하였다. "부득이하여 반드시 하나를 버려야 한다면 이 둘 중 무엇을 버려야 합니까?" 이에 공자께서.. 2023. 1. 17. $\LaTeX$으로 나눗셈 구현하기 $\LaTeX$으로 구현하지 못하는 수식은 거의 없다. 초등학교 때 배우는 세로로 쓰는 나눗셈도 가능하다. 다항식의 나눗셈은 아래와 같이 표현한다. 너무 복잡해서 이걸 쓸 일이 싶을까 싶다. 그래도 혹시나 필요한 사람도 있을 것 같아 올려둔다. 영어로 검색하고 싶다면 long division으로 하면 된다. \begin{array}{r} x+1\phantom{)} \\ x+2{\overline{\smash{\big)}\,x^2+3x+5\phantom{)}}}\\ \underline{-~\phantom{(}(x^2+2x)\phantom{-b)}}\\ x+5\phantom{)}\\ \underline{-~\phantom{()}(x+2)}\\ 3\phantom{)} \end{array} $$\begin{arr.. 2023. 1. 16. 나경원 궤변으로 정신 승리 나경원 전 의원이 한 말을 옮긴다. “저는 사실은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거 같다. 우리가 어떻게 찾아온 정권이냐. 저는 다시는 정권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친윤이 되어야 한다. 윤석열 정부 성공 위한 친윤이 돼야 하는데 자꾸만 그들끼리의 친윤, 배제하는 친윤으로는 성공하기 어렵다. 죽었다 깨어나도 반윤은 되지 않을 거다.” 분명 우리말인데 뭔 소린지 잘 모르겠다. 분명히 대통령이 해임에 결재를 했을 것이다. 대놓고 출마하지 말라고 윽박지르는 사람들이 대통령과 의견이 다르다고 보는 것일까? 죽어도 친윤일 거라고 말하면 윤통이 마음을 바꿀까? 아니라고 본다. 참 이상한 사람이다. 윤을 향한 마음이 죽었다 깨어나도 바뀌지 않을 사람이 나오지 말라는 당대표는 왜 .. 2023. 1. 16. 안연편 6장 子張問明. 子曰: "浸潤之譖, 膚受之愬, 不行焉, 可謂明也已矣. 浸潤之譖, 膚受之愬, 不行焉, 可謂遠也已矣." 자장문명 자왈 침윤지참 부수지소 불행언 가위명아이의 침윤지참 부수지소 불행언 가위원야이의 자장이 사리의 밝음에 관하여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물에 젖듯이 서서히 스며드는 참언과 피부로 느끼듯이 절박하게 다가오는 무고의 호소가 먹혀들지 않는 사람이라면 밝다고 일컬을 만하다. 물에 젖듯이 서서히 스며드는 참언과 피부로 느끼듯이 절박하게 다가오는 무고의 호소가 먹혀들지 않는다면 어디 밝을 뿐이겠나> 고원한 경지의 인물이라 해야겠지." 침윤지참은 물이 서서히 번지며 스며들듯이 오래 두고 조금씩 남을 모함하는 것이고 부수지소는 살을 에는 듯 간절하게 자신의 원통함을 호소하면서 남을 헐뜯는.. 2023. 1. 16. 하루 이틀 삼일 사흘? 갑자기 장제원 아들인 노엘이 논란이 되고 있다. 제목은 노엘이 썼다는 가사다. '하루 이틀 사흘 나흘'로 적어야 할 것을 이리 적었다고 한다. 어떤 기자가 사흘도 몰라서 떠들썩했던 일도 있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아비 욕을 먹이는 일만 벌이고 다닌다. 장제원도 갑갑하겠다. 래퍼 플리키뱅은 9일 ‘된장찌개 먹고 자랐지만 음주 운전해본 적은 없어’라는 랩으로 음주 운전을 하고 무면허 운전하다가 경찰관까지 폭행한 노엘을 저격했다. 노엘은 13일 SNS에 “좀 조용히 살려고 비활성화했더니 어디 급도 안 되는 XX가 기어오르네. 이거 X맞고 지옥 가라 넌”이라며 플리키뱅을 디스 하는 곡을 냈다. 이 곡에서 ‘전두환 시대였다면 니가 나 건드리면 가지 바로 지하실’이라는 가사가 있다. XX는 대통령도 하는 욕이.. 2023. 1. 15. 안연편 3장, 4장, 5장 司馬牛問仁. 子曰: "仁者, 其言也訒." 曰: "其言也訒, 斯謂之仁矣乎?" 子曰: "爲之難, 言之得無訒乎?" 사마우문인 자왈 인자 기언야인 왈 기언야인 사위지인의호 자왈 위지난 언지득무인호 사마우가 인을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한 사람은 말 더듬듯이 어렵게 한다." 그러나 사마우가 반문하였다. "그럼 말을 더듬듯이 어렵게 하기만 하면 곧 인하다고 일컬을 수 있습니까?"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무엇이든 실천하기가 어려운 것인데 말을 더듬듯이 어렵게 하지 않을 수 있겠느뇨?" 사마우는 말이 많고 성미가 조급했다고 전해지는데 이런 사마우의 성격에 맞게 인을 실천하는 방법을 전하고 있는 것이다. 司馬牛問君子. 子曰: "君子不憂不懼." 曰: "不憂不懼, 斯謂之君子矣乎?" 子曰: "內省不疚, 夫何.. 2023. 1. 15. 안연편 1장, 2장 이제 도올 만화 5권에 접어들었다. 안연제십이를 시작한다. 한동안 들어본 말이 나오지 않아서 심심했는데 첫 장이라 그런가 자주 접했던 말이 나온다. 顔淵問仁. 子曰: "克己復禮爲仁. 一日克己復禮, 天下歸仁焉. 爲仁由己, 而由人乎哉?" 顔淵曰: "請問其目." 子曰: "非禮勿視, 非禮勿聽, 非禮勿言, 非禮勿動." 顔淵曰: "回雖不敏, 請事斯語矣." 안연문인 자왈 극기복례위인 일일극기복례 천하귀인언 위인유기 이유인호재 안연왈 청문기목 자왈 비례물시 비례물청 비례물언 비례물동 안연왈 회수불민 청사사어의 안연이 인을 여쭈었다. 이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기를 이겨서 예로 돌아가는 것을 인이라고 한다. 하루라도 자기를 이기고 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천하가 모두 인으로 돌아간다. 인을 실천하는 것은 오로지 자기로.. 2023. 1. 14. 도를 넘은 박정희 따라하기 박정희는 보는 사람 눈에 따라 쿠데타로 정권을 잡고 무려 18년 동안 독재자이면서 한강의 기적을 일으켜 보릿고개를 잊게 해 준 위대한 대통령이기도 하다. 피도 눈물도 없는 독재자 박정희도 백성을 내 몸같이 아끼는 자애로운 지도자 박정희도 이젠 모두 역사 속에 잘 접어둘 때가 되었다. 아니 벌써 많이 늦었다. 쿠데타를 일으킨 61년에 태어난 이는 환갑이 지났고 그가 죽은 79년에 태어난 사람도 이제 오십이 멀지 않았다. 90년이나 2000년에 태어난 이들에게 박정희는 아마도 고종이나 순종과 다름없는 역사 속 인물일 뿐이다. 참고로 박정희는 1917년에 태어났고 딸인 박근혜는 1952년에 태어났다. 아들 박지만은 그 유명한 58년 개띠다.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세상 속에서 아직도 박정희 타령에 젖은.. 2023. 1. 14. 파비콘 만들기 예전에 만든 파비콘을 바꿨다. "파비콘(fabicon)"("즐겨찾기 아이콘(favorites icon)"의 줄임말)은 웹 브라우저의 주소 표시줄, 탭 및 책갈피에 표시되는 작은 아이콘이다. 일반적으로 사용자가 웹 사이트 또는 웹 페이지를 빠르게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아이콘은 웹 사이트 로고를 간단하게 나타낸 것으로 크기는 보통 16x16픽셀이다. 파비콘은 일반적으로 .ico 파일로 저장되지만 .png 또는 .gif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으며 웹 페이지의 HTML 코드에서 요소를 사용하여 지정한다. 관리자 화면에서 왼쪽 메뉴에서 블로그를 선택하면 파비콘을 바꾸는 화면이 나온다. 뭔가 알아보기 쉽게 한글을 넣었다. 파비콘을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1. 먼저 파비콘으로 만들 이미지 파일을 준비하자. 바탕에.. 2023. 1. 14.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82 다음 반응형